2019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이루어졌다. 당시 정부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대가 열렸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의 처우는 여전히 ‘무늬만 국가직’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재정과 책임의 구조는 과거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소방관 10명 중 9명의 인건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다. 소방 인력은 꾸준히 증가해 2024년 기준 6만6천여 명이었고, 17개 시도가 부담한 인건비 총액은 5조 6천억
무늬만 친환경인 그린워싱 사례가 수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 신고 및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 행위 1만 3,122건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사회 전반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흐름을 악용해 근거가 부족하거나 과장된 표현으로 ‘친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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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개선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재정 분권 확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등에 박차를 가하겠
오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의 핵심인 지자체 중심 통합돌봄체계가 시행을 5개월 앞두고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차례 임명된 개방형 국회 감사관이 모두 국회사무처 내부 출신으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사무처 직제에 따르면 감사관은 국회사무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진정·비위 사건 조사, 국회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에 관한 사항, 인권침해 조사 및 예방업무 등을 담당하며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개방형 직위로 채용하고 있다.하지만 국회사무처 입법심의관 출
“밤에 자전거를 타다가 도로가 패인 곳에서 넘어져 다칠 뻔했어요.”충북 청주시민 오모씨는 지난달 말 퇴근한 뒤 야간 라이딩을 즐기다 사고를 당할 뻔한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했다.청주시가 자전거 인구를 늘리기 위해 조성한 자전거 전용도로의 이용 환경이 열악해 이용자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다.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자전거 생태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펼쳤다.무심천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원화하고 보안등, 공기주입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또 모든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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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일,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쓸 영종구가 드디어 세상에 나온다. 오랜 숙원이던 행정체제 개편의 결실이자, 영종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독자적인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다. 그러나 희망적인 출범을 앞두고, 영종구가 '무늬만 자치구'에 머무르지 않고 '진정한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쟁점이 남아 있다. 바로 지방공기업 분리 신설이다.필자는 영종구가 분구되면 영종구시설관리공단도 당연히 동시에 출범하여 공공시설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중구는 지난 10월 14일 영종구 출범 설명
친환경 소재로 알려진 야자매트에 플라스틱 섬유가 포함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강철남 의원은 16일 열린 제443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친환경 소재로 알려진 야자매트에 플라스틱 섬유가 포함된 경우가 많기에 제주에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야자매트를 사용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강 의원은 "지난달 전남 광주지역 7곳에 설치된 야자매트를 조사한 결과 6곳에서 플라스틱 섬유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비용 절감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를 혼합
국회사무처가 3년 연속 내부 출신을 개방형 감사관으로 임명한 것으로 드러나 ‘무늬만 개방형 제도’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감사관 제도가 취지와 달리 조직 내부 인사순환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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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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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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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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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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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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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사)경북수출기업협회, 수출 시너지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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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북도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과 함께 ‘2025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수출기업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수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 여권택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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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의 만남,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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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고의 솜씨를 가진 우리 지역 명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2회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를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상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명장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 개막으로 전시 일정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에 오전 9시부터 18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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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오쓰카 츠요시 일본총영사 초청 ‘세계시민교육’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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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11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오쓰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를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이웃나라의 이해와 경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세계시민의 자질을 모색하고 한일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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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51회 한국4-H중앙경진대회 종합우승 쾌거
경상북도농업기술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열린 제51회 한국4-H중앙경진대회에서 경상북도4-H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4-H중앙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4-H연합회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역사 깊은 대회로, 올해는 ‘반세기의 땀, 청년이 밝히는 대한농업’이라는 주제로 4-H 청년농업인의 기술과 창의성을 겨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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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12·3 계엄 부하수행죄 고발당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3 계엄 부하수행 혐의로 고발됐다. 국민의힘 해체행동, 서울의 소리, 고부건 변호사는 지난 6일 내란특검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석열은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8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