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아동 임시 체류 제도 덕분에 아이와 저는 비자를 받을 수 있었고, 추방당한 아내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21년 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베트남에서 가족을 부양하고자 2002년 창원에 온 ㄱ 씨는 법무부 ‘이주민 아동 임시 체류’ 제도 덕에 한국에서 자녀와 살 수 있었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관련 사업장을 둔 충북 청주시가 반색하고 있다.하이닉스가 청주시에 낼 법인지방소득세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가뭄속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히이닉스는 지난 1월 경영공시에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66조1930억원, 당기순이익은 19조796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있는 청주시에도 희소식이다.법인지방소득세는 사업장이 위치한 자치단체에 내는
대신증권은 한화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는 2024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시현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별도 부문에서도 건설부문 실적이 일회성 이익을 반영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
10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70세 남성 '다니엘 발레어'는 지난해 7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당시 홀로 있던 그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욕실에서 거실로 기어가며 이틀을 보냈고,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것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를 도운 것은 아이폰에 탑재된 음성 비서 '시리'였다. 그는 시리를 통해 플로리다에서 캘리포니아로 옮겨간 지 일주일 된 딸에게 전화를 거는 것에 성공했다. 그는 "시리에게 딸
예산군 대술면 소재 에스피네이쳐가 설 명절을 맞아 예산 사과 후원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에스피네이쳐가 후원한 예산 사과 45박스를 후원받아 재가장애인 가정, 장애 아동 가정에 전달"했다며 "명절마다 잊지 않고 이웃을 살피는 후원 기업 덕에 인정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덕분에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고, 에스피네이쳐 예산사업소 이세노 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이웃들과
3일 회사에 출근한 직장인 장 모씨는 하루종일 기분이 개운치 않았다. 긴 연휴 끝 월요일 출근의 후유증이기도 했지만, 명절 친인척들과 있었던 불미스런 일이 거술렸다. 1월 27일 임시 공휴일에 31일 자체 휴무까지 장장 9일간의 연휴 덕에 모처럼 사촌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인것까지는 좋았는데, 반가움에 벌인 술자리가 집안 싸움판이 된것이다.원인은 딱 하나 ‘정치얘기’ 때문이었다. 몇 순배 술잔이 돌던 중 70을 앞둔 삼촌이 대통령 탄핵 반대 얘기를 꺼내면서 세대간 심한 의견대립이 벌어졌고 급기야 욕설까지 오갔던
입춘이 지났는데도 계속 강추위가 이어지니, 겨울이 참 야속하게 느껴진다. 특히 올겨울은 유례없는 독감 확산으로 동네 병원마다 환자들로 가득해 난리가 따로 없었다. 최근 들어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독감 환자 수는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양하고도 극심한 통증으로 누군가는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도 했다. 코로나 시기에는 모두가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닌 덕에 매년 겨울 찾아오던 독감이 한동안 잠잠했었다. 개인위생을 조금만 신경 써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탓에, 올해 독감의 대유행을 맞이하고
예년보다 긴 설 연휴에 차량 이동이 분산돼 올해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한파 속 폭설이 내리는 곳이 많았지만, 울산은 맑고 춥지 않은 날씨 덕에 많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관광지를 찾았다. 지난 29일 태화강변과 각종 운동장은 설 연휴 기간 운동을 나온 가족들로 붐볐다. 특히 설을 맞아 운동장과 강변 등에서는 강풍을 맞으며 연을 날리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울산대공원에서는 차례를 지내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윷놀이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고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3대 가족이 총
어린 시절, 태화강은 태화교 아래에서 피라미를 낚을 만큼 맑고 깨끗했다. 그러나 급격한 공업화로 강은 오염됐고, 물고기들도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울산시와 시민들의 노력 덕에 태화강은 도심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 작년에는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구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0년 만에 태화강은 회복됐지만,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계도 외면할 수 없는 과제다.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축제와 공연은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를 활성화하지만, 이를 위해 이동하는 교통수단에서 많은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가 지난 13일 전지훈련 차 하동을 방문한 고·실업부 배구팀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이 부군수는 격려 물품과 함께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에 임했으면 한다. 하동에서의 훈련이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을 전했다.하동군은 온화한 겨울 기온과 우수한 훈련 환경을 갖춘 덕에 전국의 훈련팀이 선호하는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손꼽힌다.특히, 유명한 선수들을 많이 길러낸 하동에서 현재 배구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인 만큼 실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의 열기가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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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청년 취업지원 나서…정장 대여‧자격증 취득 20만원 지원
광주 남구는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부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청년 취업준비생의 의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최근 동구 불로동 웨딩거리의 다나베 비스포크와 계약을 맺고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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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1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2025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산·학·연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8개 분야의 신규과제에 대한 정보와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에기평 신규과제는 ▲에너지효율 ▲에너지안전 ▲ESS ▲원자력 ▲자원개발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전력계통 분야다.이날 설명회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방향을 시작으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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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3·1민속문화제 오는 28일 개막
경남 창녕군 영산에서 제64회 3·1민속문화제가 열린다. 창녕군에 따르면 3·1민속문화향상회 주관으로 영산 국가무형유산 놀이마당에서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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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자체 최초!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연구소’ 공약이 2년 만에 최종 설립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상지 평가용역을 실시한 결과 포항시가 아열대작목연구소 설립 최적지로 최종 선정됐다. 기후적합성, 연구기반 충실성,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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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역사박물관 임윤지당선양관, 선양관 활성화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김석희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 분관 임윤지당선양관은 선양관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임윤지당 규방공예’, ‘임윤지당 캘리그라피’ 강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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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졸업식…석·박사 등 2542명 학위 수여
울산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대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132명, 석사 345명, 박사 65명 등 모두 254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15명, 석사 15명, 박사 10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10만4016명, 석사 1만5909명, 박사 2884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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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지역혁신포럼 ‘지역의 미래’ 성료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지난 13일 ‘울산·경남지역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년 간의 RIS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RISE체계 내 공유대학 운영 방향 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노충식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해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 이병현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 지자체 관계자, 지역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USG공유대학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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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학위 수여식, 전문학사 등 1576명에 학위
울산과학대학교가 지난 14일 동부캠퍼스에서 제5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1279명의 학생이 전문학사학위를, 297명이 학사 학위를 받아 총 157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학사 학위 수여자가 8명, 전문학사 학위 수여자가 32명이다. 이중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도 있다. 2023학년도에 총 6명이 입학했고, 2023학년도 2학기에 미등록 제적된 1명을 제외한 5명 전원이 졸업했다. 아프가니스탄 졸업생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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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후원으로 ‘세계바둑 콩그래스’ 참가
울산 바둑 유소년선수 23명이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제1회 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메인 토너먼트를 비롯해 초속기 대회, 3인 릴레이 바둑, 남녀 페어, 학생 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11개국 선수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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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 “조현우 코뼈 수술 필요, K리그 첫판은 결장…회복 기다릴 것”
프로축구 K리그1 ‘최고 골키퍼’ 조현우가 코뼈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코뼈 골절인데, 약간 조각이 생긴 골절이라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안와 골절이라고 하면, 독일 같은 데서는 그 주를 쉬고, 그 다음 주에 경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 그 정도로 보고 있는데, 심리적인 게 중요하다. 선수가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