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 5년간 마권 구매자의 구매한도를 초과한 사례가 무려 1만건을 넘긴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시정조치가 경고와 퇴장에 그치는 등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사행산업감독위원회로부터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10,232건의 마권 구매한도 위반 지적을 받았으나, 이 가운데 실제 시정조치는 단 29.9%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경고가 2,87
태백시는 오는 10월 한 달간 지역화폐 ‘탄탄페이’의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상향 운영이 대형마트로 쏠릴 수 있는 명절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둔 10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상향 조치가 시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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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장애인전용 문화체육 복합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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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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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호 과장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통한 양측 신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울산 2차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우측 신장에 2.2㎝ 종양이, 좌측 신장에 4.7㎝의 종양이 있었다. 양측 신장에 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종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김 과장은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양쪽 신장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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