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부담에다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며 울산의 부동산 경매물건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희비가 엇갈렸다.1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울산의 부동산 경매 진행건수는 405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56% 증가했다. 매각건수도 지난해 1~10월 832건에서 올해 같은기간 1072건으로 28.8% 늘었다.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은 아파트 경매는 지난해 967건서 올해 1125건으로 16.3% 증가했고, 단독·다가구주택은 지난해 195건에서 올해 192건으로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에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울산지역 외식·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의 한 쇼핑몰은 방문객 없이 썰렁한 모습이었다. 겨울옷과 연말·크리스마스 맞이 선물을 사기 위한 쇼핑객들로 붐빌 시기지만,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쇼핑몰 관계자 A씨는 “이번 주 들어 방문객 수가 예년 대비 8%가량 감소했다”며 “연말을 맞아 소폭 매출이 오르는 듯했지만,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유통업체의 경우 당장 매출 하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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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생안정 대책반 본격 운영···“지역 안정 도모”
광양시가 불안정한 국내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등에 따른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김기홍 광양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대책반은 행정지원팀과 지역안정팀, 안전관리팀의 3개 반으로 운영된다.광양시는 각종 민원 처리와 대민 서비스 등 행정업무의 안정적 수행에 힘쓰고 민생,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지역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또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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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장, 고병원성AI 방역 현장점검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에 있는 참프레와 동진강 철새도래지를 방문, 고병원성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참프레는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실태점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축산차량과 종사자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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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함께한 시간, 그리고 더 좋은 내일을 위해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떠오른다. 처음 위원장이 되었을 때의 설렘과 긴장이 아직도 기억난다. 우리 지역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작했던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렀다.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해오며 느낀 점이 많다. 매번 열렸던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 그리고 주민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 특히, 지역 축제나 환경 정화 활동처럼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던 순간들은 참 특별했다. 그런 시간들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기억으로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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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KAIST, 기술 융합형 인재양성 맞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은 K-콘텐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아트 앤 테크놀로지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중 2년 차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간 데이터, 확장현실,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미래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특히 실습 위주의 수업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부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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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98)
결국에 서방을 잡아먹은 팔자 드센 여자로, 화냥년이 아닌 화냥년이란 나락으로 떨어져야만 한단 말인가? 머리를 흔드는 복녀는 이 노릇을 어이 한단 말인가? 땅이 꺼지게 장탄식이다. 유부녀가 사별도 아니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남편을 내팽개치고 떠난 삶이 과연 옳은 삶일까? 한때는 왕비, 국모의 자리까지 마땅히 내 것 인양 여겼건만 어떻게 되었던가? 졸지에 남편을 잃은 것도 서러운데 시조카로부터 겁탈을 당하고, 성병을 옮아오고, 폐경기에 들어섰건만 애를 가졌다는 오해에 시달리는 등 온갖 풍문 끝에 역사의 죄인으로, 왕가(王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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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등 교원 1만 8천 명, 내년부터 월 10만 원 직무수당 지급
교감 등 교원 1만 8천여 명에게 내년 3월부터 월 10만 원씩 수당이 지급된다.16일 교육부는 교감이나 교감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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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자체감사서 인사평가 오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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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2024년 종합감사 결과 지난해 개인 역량평정 및 올해 승진 후보자 명부 작성 등에 오류가 발생해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본보가 감사원 공공감사포털에서 확인한 결과 UPA는 지난해 상반기 전직원의 개인 역량평정을 진행하는 A부서에서 휴직자 총 2명에 대해 ‘인사규정 시행규칙’ 제28조의 규정과 사장의 결재를 받은 평정 계획을 위반해 부당하게 평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평정 대상에 포함해야 하는 학업 휴직자 1명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다른 대상자가 낮은 평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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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디지털 관제일지 상용화까지 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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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가 항내 관제 기록 오류를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관제일지’를 시범 도입했지만, 관련 법률 미비와 시스템 한계로 상용화까지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방문한 울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실에서는 시시각각 드나드는 선박을 확인하고, 선박의 이름과 호출부호, 출발지와 목적지 등 토대로 교신하느라 분주했다. 관제사들은 교신 내용을 곧바로 관제일지에 수기 기록하는데, UPA는 이를 해운항만 물류정보시스템으로 옮긴다. 이렇게 정리되는 정보는 하루에 적게는 3000건에서 많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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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후 목소리 더 키우는 울산 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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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여세를 몰아 지방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압박하는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탄핵안 가결에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석열과 그런 자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김두겸 시장은 다르지 않다”고 시민의 분노가 김 시장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김 시장은 울산자유총연맹 행사에서 울산 국회의원 중에 우리당을 지키는 사람은 김기현·박성민 밖에 없다며 행사에 참석한 김기현·박성민 의원을 한껏 추켜세웠다”며 “이는 망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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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 코스피, 2500선 탈환 실패…자동차株 ↓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는가 싶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다는 점이 증시에 반영됐지만 2500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기 때문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