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 한낮 체감온도가 대부분 지역에서 33℃ 이상, 경북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까지 올랐다. 지난주 전국을 휩쓴 폭우 이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본격화해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포항, 경주에는 ‘폭염경보’, 청도와 고령, 문경, 영주, 청송, 영덕, 영양·봉화·울진 평지,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
김석희 기자 = 원주시는 체감기온이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로 인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매 2시간 20분 이상씩 의무적으로 쉬어야 한다'는 시행령이 드디어 마련됐다. 동시에 체감온도가 '33℃보다 조금 ...
수은주가 35도를 찍은 29일 오후 4시. 절정으로 달아오른 가마솥 더위속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를 찾았다.컨데이너 문을 열고 들어서자 비릿한 동물 배설물 냄새와 함께 뜨거운 열기가 얼굴을 덮쳐 왔다. 순간 숨이 턱 막혔다.800여㎡ 크기 컨테이너 안 양쪽으로 세워진 창살 우리마다 서너 마리씩 갇혀있는 유기견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 실내센터에 보호중인 유이견은 160여마리. 센터 천장에 5개의 선풍기가 연신 불이 나도록 돌아가고 있지만 잔뜩 덥혀진 컨데이너 건물 내부 열기를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난 12일 주말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구곡. 가마솥 더위에 열기를 내뿜는 아스팔트 포장위로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위로 가족 단위 피서차량 행렬이 이어졌다.기암절벽 사이에 흐르는 명경지수와 노송들이 만든 천연 그늘막에 쌍곡구곡은 해마다 이맘때면 피서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조선 후기 화가이자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작품 ‘월하청송도’처럼 솔바람 소리와 아이들의 물장구 소리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와도 같다.구곡 연구가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에 따르면 쌍곡구곡은 181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6~7월 회의가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이날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공무원에게 초청장을 대량 발송하고 수해로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한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과 관련해 두 번에 걸쳐 다룬 점은 지역신문의 제 역할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또한 폭염 속 삶의 모습을 다룬 ‘대기업이라 믿었는데⋯에어컨 수리 한 달 대기’ , ‘르포 충북고 럭비부 훈련 현장을 가다’ ‘연일 가마솥 더위·열대야⋯’ 등은 현장의 모습을 지면에 담아내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38도를 오르내리는 가마솥 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의 역점 사업인 ‘일하는밥퍼’ 사업장에서 70대 여성이 작업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일하는밥퍼 사업장에서 일을 하던 70대 후반 의 여성 A씨가 쓰러졌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A씨의 사망 원인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인지, 지병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충북도는 이와 관련 “작업이 거의 끝나는 과정에서 쓰러진 것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훨씬 넘는 가마솥 더위와 열대야 속에 에어컨 고장 수리 요청이 폭주하고 있지만 에어컨 수리 서비스 신청이 까다롭고 수리기간마저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 이상 늦어져 소비자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특히 애를 먹는 것은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고령층이다.유명 대기업 에어컨 수리 접수가 모바일이나 인터넷 접수로 이뤄지다보니 고장난 에어컨 수리 서비스 신청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본보 취재 결과 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서비스 센터'는 고장 신고 자체가 쉽지 않았다. 서비
‘가마솥 더위’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제주를 비롯한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가용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할 정도다.올여름 제주지역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올해 들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27일, 제주 25일, 고산 17일, 성산 14일 등이다.30일 기준 서귀포의 열대야는 지난 15일부터 15일째, 제주의 열대야는 지난 18일 이후 12일째 이어졌다.폭염일수도 적지 않았다. 24일부터 29일까지 5일 연속 폭
전국을 뒤덮은 극한 폭염이 주말과 휴일을 지나 월요일인 29일도 계속되고 있다.서울은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은 38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은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의 기온은 오전부터 빠르게 오르며 35도를 넘어섰고, 강릉 구정면은 38.2도, 경기 안성 양성면은 38.1도까지 기록하며 전국 곳곳에서 폭염의 정점을 찍고 있다.여기에 더해 한 차례 소멸됐던 제8호 태풍 ‘꼬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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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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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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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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