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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극장에서 만나는 치매환자,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 ‘가치함께 시네마’

4시간전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눠보니 반응이 좋아서 보람도 느꼈어요.”방학 중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성여자고등학교 보건동아리 소속 장예린 학생이 밝은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월 30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치매환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 공간 ‘가치함께 시네마’가 열렸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인천미림극장이 협력해 치매 친화적인 문화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고등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치매’라는 단어에 무심코 따라붙는...
4일전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제32회 한중서예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서예가들을 처음으로 공식 초청해 전시를 함께 개최한다.웨이팡시 작가단이 직접 방한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현지 작가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웨이팡시는 전통 예술의 고장으로, 수준 높은 서예와 문인화 작가들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한중서예국제교류전은 1993년 출범 이래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려온 민간 문화교류 행사로, 양국 서예가 간의
5일전
홋카이도 첫날, 화산활동과 온천의 중심지인 도야를 관람한 뒤 숙소에 도착했다. 머문 곳은 도야선팔레스호텔이다. 발 아래 도야호수가 펼쳐있다.나는 평소 여행 중 잠자리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하룻밤 묵어가는데 크게 개의치 않고, 거기서 거기라 생각했다. 그런데 도야선팔레스호텔은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이른바 여행에서 누리는 호사가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온천을 즐기며, 그림 같은 칼데라 호수를 가까이서 느끼다 넓은 호텔 로비에서부터 펼쳐지는 도야호수를 보면서 입이 딱 벌어졌다. 아름다운 호수가 눈 앞에 펼쳐지다니! 대
6일전
우리는 바다를 경계로 중국과 일본을 옆에 두고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한반도의 분단된 남쪽에 있는 대한민국은 섬나라나 마찬가지여서 이웃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 대륙과 연결된 북한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데다가 중국이나 일본은 그냥 보통 나라들이 아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의 대국들이다. 이틈에 끼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독보적이면서도 특별한 중국연구자우리나라에는 그래서 중국이나 일본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내로라하는 연구자는
5일전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에 위치한 더리미미술관이 8월 1일부터 21일까지, 현대인의 식문화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얽힌 사회적 현상을 탐구하는 전시 《연결의 맛 : ASAP》을 연다.이번 전시는 ‘사회적 식사’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먹방과 SNS라는 대중적인 문화 코드가 현대인의 정체성과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예술적으로 해석한다.전통적인 ‘식사’가 공동체와의 유대, 감정의 교류를 위한 물리적 행위였다면, 이제는 디지털
7일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락 페스티벌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8월 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관객 수만여 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인업과 편의시설, 안전 대책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여름을 선사했다. 첫날 헤드라이너인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은 특유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장기하, 리틀 심즈
5일전
폭우와 폭염, 열대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문단속하듯 부모님에게 전화를 한 번 드리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일 것이다.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각자의 일정에 맞춰 산과 바다, 해외로 떠나는 행렬 소식과 더불어 모두들 삼복더위를 건너는 참이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멀리 러시아 반도에서 지진과 화산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진땀을 흘리게 된다. 잠시 가까운 바다 곁으로 시원한 여름을 만나러 가본다.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섬 중에 하나로 영종도가 있다. 지난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다. 그야말로 ‘역대급 불황’이었다. 채용 규모 축소와 공고 수 감소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채도 최고 수준이다. 다행스럽게도, 하반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비관에 머무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업계 동향과 정책 흐름에 따라 제한적 회복 가능성도 동시에 점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채용 시장은 수치로도, 체감으로도 혹독한 불황이었다. 인크루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100곳을 포함한 총 897개 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65.6%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나 2023년(
경기 안산시는 오는 9월 20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제9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대부해솔길과 대부도의 생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행사에서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을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와 바다향기 테마파크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총 5.5㎞ 구간을 걸으며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시화방조제 미개방 구간인 방수제 도로를 일부 개방해 광활한 시
환경보호 캠페인에 앞장서는 시니어모델 단체를 이끄는 패스워드컴퍼니, 소속 제주이사 박미경이 “제주패스워드”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패스워드컴퍼니 대표 이미진
제6차 전당대회를 치르는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을 드러내면서 첫 합동연설회를 마쳤다. ‘찬탄’과 ‘반탄’ 구도로 선거전을 펼쳐온 당권 주자들은 양보 없는 이견을 유지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8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대구·경북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장동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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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무직 직원의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6억원을 횡령한 사건은 행정의 총제적인 관리·감독 부실로 밝혀졌다.수불부를 작성하지 않은데다, 현금 거래과정에서 주문·취소를 카카오톡으로 처리해, 이 같은 횡령액도 카톡에서 취소한 내역을 근거로 추산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체가 있어야 할 물품이자 세입원이 ‘마이너스 재고’로 관리되는 문제도 불거졌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8일 ‘종량제봉투 횡령 사건’ 특별 업무보고를 실시한 가운데 재고·회계·인사 시스템 전반에서 허술함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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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법무부의 사면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에 대해 "제가 조국 사태 때 비판적이었다"면서도 "사면·복권을 시켜주는 것이 맞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18일 만에 신청률이 95%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8일 0시 기준 전체...
문음미 기자 =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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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는 8일 서구에 있는 은가비지역아동센터에서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iHUG Re 꿈의 책방’ 개소식을 열었다. Re 꿈의 책방 사업은 iH에서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해 노후화된 독서 공간을 대상으로 조명 조도 개선과 좌석 확충, 벽지·바닥 교체
8월 7일 오후 9시경 괌 먼 바다에서 제 11호 태풍 버들이 발생했다.11호 태풍 버들은 8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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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로 지역사회 밝혀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라는 학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뷰티 기술과 음악적 재능을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5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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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장수면봉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중복 맞이 사랑의 콩국수 나눔’
대한적십자사 장수면봉사회는 지난 7월 29일 중복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콩국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르신 200여 명에게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대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침 일찍부터 20명의 봉사회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사랑의 콩국수는 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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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정부, 울산 등에서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7. 31. 교제 살인이 발생했던 대전서부경찰서를 방문하였다.7. 29.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살해 후 도주, 7. 30. 검거 먼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우선, 경찰은 최근의 사건들이 주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상태에서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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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외형 확장 이면에 ‘속앓이’…수익·건전성·노조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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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박물관 산책’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앙상블 물빛’무대를 8월 9일 오후 5시 복합문화관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앙상블 물빛은 반도네온, 바이올린, 피아노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낸다.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 바이올리니스트 박용은, 피아니스트 문효진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이들은 재즈, 탱고, 현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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