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진주에 사는 백성 조식은 진실로 두려운 마음으로 삼가 절하고 머리 조아리며 주상전하께 아룁니다.’간곡한 어투로 시작되는 이 상소는 남명 조식이 68세가 되던 해인 1568년에 갓 즉위한 임금, 선조에게 올린 상소이다.‘아전들이 믿는 데가 없다면 어찌 이렇게 기탄없이 멋대로 날뛸 수 있겠습니까. 이런 아전들과 한통속이 돼 뒤를 봐주고 있는 관리들은 과연 어떤 사람인지요? 전하께서 벌컥 노하셔서 기강을 떨쳐 재상을 불러 모아 그 원인을 따져 묻고 결단해서 나쁜 무리를 완전히 제거하고 백성들의 뜻을 존중해야
농협창원시지부는 지난 26일 동읍농협, 북창원농협과 함께 ‘제23회 창원단감축제’를 맞아 축제장에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창원 쌀로 만든 떡국·단감 떡 나눔 및 홍보행사를 하고 창원 쌀에 대한 우수성 및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려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마련됐다.또한 고향사랑기부제도 함께 홍보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이상득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와이즈유 영산대는 글로벌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제조사 ㈜퓨트로닉의 고진호 회장을 초청해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특강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고 회장은 자신의 삶과 기업 운영철학을 담아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특강에 정확한 목표 설정, 구체적인 계획 수립, 성공을 위한 긍정적인 자세 등을 담았다.고 회장은 “될 때까지 한다는 도전정신과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며 “계속해서 도전한다면 실패가 아니라 결국 성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늘 할 수 있
지리산 관광 1번지, 지리산 마천골에서 개최된 흑돼지산나물 축제와 제22회 지리산 천왕축제가 지난 26~27일 양일간 행사를 끝으로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마천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대 등 각종 사회단체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 준비를 도맡았는데, 풍물공연을 비롯해 흑돼지 산나물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첫날 진행된 개막식을 비롯해 흑돼지 축제에는 국외 순방 중인 진병영 함양군수를 대신해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박완수 지사가 오는 2026년 개최될 사천에어쇼를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키우겠다는 그동안의 발언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아울러 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자치단체에게 위상과 권한이 확실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지사는 28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이날 박 지사는 “2년 후인 2026년에 사천에서 개최될 사천에어쇼를 다른 방위산업전과는 차별화된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시키겠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 요인을 두고 축제 전문가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부자 기운’이라는 분명한 축제 목적성, 경남 중심의 장소 ,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꼽았다.의령군은 최근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축제 추진위원회, 경찰서 등 군내 기관, 총감독. 전문가가 포함된 축제 평가 용역사 등이 참여한 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보고회에서는 Generation·Objective·Location·Devotion의 영문 앞 글자 ‘GOLD’가 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의 열쇳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이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1일 말했다.삼성전자가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전영현 DS 부문장을 비롯한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이번 기념식은 3분기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9.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 1명을 빼고 전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생존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 'ExileNova'는 '쿠르스크에서의 북한군 생
10월 수출이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흑자로 17개원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10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한 575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3개월 연속 증가세다.수입은 지난해 10월보다 1.7% 증가한 543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31억6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1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책이음서비스를 민간 앱과 연동한 디지털 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도민들의 독서활동 활성화와 도서관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서 대출‧반납의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책이음서비스 확대는 행정안전부와 국립중앙도서관, 지역공공도서관의 협력사업으로, 전자정부법 및 민간 서비스 활용을 통한 전자적 대민서비스 규정에 근거해 시행된다.기존에는 공공도서관 웹사이트나 앱
엄용수 전 밀양시장이 1일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에 임용됐다. 전문임기제 2급 상당으로 국회, 정부부처, 정당, 시군, 사회단체 등 대외기관과 정무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엄 정무특보는 밀양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공인회계사로 일했
조이시티는 이달 17일까지 자사 게임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조이크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참가 희망자는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활동 지원금으로 전환 가능한 5만 '조이리워드'를 지급한다.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의 활동 범주로 유튜브와 트위치의 롱폼 영상, 그리고 틱톡, 릴스, 쇼츠 같은 숏폼 영상 뿐 아니라, 이미지 및 텍스트 중심의 플랫폼 활동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메종 멈 RSRV 그랑 크뤼 ‘블랑 드 누아 2018’을 국내 처음 공개하고 내년 출시를 예고했다.1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블랑 드 누아 2018’은 메종 멈 RSRV 컬렉션 중에서도 전설적인 뀌베로 꼽힐 만큼 우아하고 섬세한, 복합적인 아로마와 독특한 개성의 절묘한 균형을 자랑한다. 2018년은 완벽에 가까운 자연 기후 조건 아래 좋은 뀌베를 생산하기에 적합했던 시기다. 이 뀌베는 몽타뉴 드 랭스의 베르제네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블렌딩하고, 최소 6년 이상 숙성해 깊이를 만들어 냈다.2022년 처음
새의 울음소리와 사진으로 새의 종류를 판별해주는 앱인 '멀린 버드 ID'가 눈길을 끈다. 2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공개한 멀린 버드 ID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이 있다. 처음 시작할 때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입력란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계속'을 탭하면 된다.전송된 이메일에는 '당신의 메일 주소를 인증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라는 부분이 있다. 이를 클릭하면 브라우저가 열리는데, '이메일 인증됨'이라고
경북교육청은 25일 본청 웅비관에서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 반포 124주년을 맞이해 ‘2024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본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식전 공연으로 경북체육회 소속 독도사랑스포츠 공연단의 태권도 공연과 안동지역 연합 합창단이 ‘독도는 우리땅’,‘홀로 아리랑’,‘내나라 내겨레’등을 노래했으며, 독도 티셔츠를 착용한 직원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독도 사랑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특히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홍보대
울주군자원봉사센터 희망봉 봉사단이 26일 울주군 언양읍 고하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수급 홀로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온기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대상 어르신은 그동안 전기와 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하다가 마을이장의 설득 끝에 마을 내 빈집을 제공받아 거주하게 됐다.이날 희망봉 봉사단 회원들은 대상 가구에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등을 진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양완석 회장은 “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이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11기 입주작가 첫 번째 결과보고전 ‘신선한 공기’가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결과보고전은 입주작가 김정화, 박문희, 서소형 작가의 3인전으로 진행된다.타이틀 ‘신선한 공기’는 작가들이 입주한 뒤 울산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경험을 토대로 ‘공업도시인 울산에 예술이라는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번 전시는 영상, 입체 작품들로 구성된다. 김정화 작가의 ‘동면’은 밀 래더맨 유켈레스의 ‘하트포드 청소: 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이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1일 말했다.삼성전자가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전영현 DS 부문장을 비롯한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이번 기념식은 3분기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