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것을 두고 사람마다 다른 것을 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동틀 무렵에 창문 밖을 내다보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한 사람은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생긴 질퍽거리는 길을 바라보는데, 다른 한 사람은 동이 틀 무렵이지만 아직도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바라봅니다.누가 더 행복할까를 생각해봅니다. 이런 상황을 맥랜드 윌슨이란 분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낙천주의자는 도넛을 보지만, 비관주의자는 도넛의 구멍을 본다”라고요.《사람 공부》라는 책에 나오는 삶을 낙천적으로 바라보는 두 가지 일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 인천문화재단 부스에서 청년 시각예술 작가들의 특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창의성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개성있는 인천 청년 작가 50여 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소장의 기회까지도 제공하는 특별한 전시다. 미술품 수집이 처음인 시민들도 숨은 보석을 캐듯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으로, 잠재력있는 인천의 대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점할 수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인천지역 택배노조가 심야 배송과 365일 배송 체제의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인부천지부는 1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과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쿠팡의 택배업 진출로 촉발한 로켓배송, 심야배송, 365일 배송이 택배사의 무한한 속도 경쟁을 불러왔다”고 밝혔다.인천지부는 "살인적인 속도 경쟁으로 심야 배송과 주 7일 배송이 확산하면서 택배노동자는 과로사로 내몰리고 택배사만 이윤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의 편의와 산업의 발전이라는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11월 중순 기준으로 잠정 집계 결과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2013년 첫 100만명 돌파 이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 이룬 의미 있는 성과다.인천항 연안여객은 팬데믹 기간 중 급감했던 수요가 점차 회복되며, 올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에서 추진한 아이 바다패스, 덕적-인천 신규항로 개설,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 노력 등이 맞물리며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올해는 100만명 달성했던 예년
갓길에 있는 주정차 방지용 시설물이 철거된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두 달 만에 다시 드럼통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대교 운영사는 주탑 부근 양방향 3㎞ 구간 갓길에 플라스틱 드럼통 600여개를 지난달 재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대교에는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드럼통 1천500개가 설치됐으나,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차량 주정차를 위한 갓길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모두 철거됐다.그러나 철거 이후인 지난 9월 인천대교에서 3명이 바다로 추락해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범부처 TF 구성이 논의될 전망이다.배준영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와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공항권 종합병원 설립 필요성과 관계기관 TF 구성을 거듭 촉구, 두 부처 모두 취지에 공감하며 범부처 TF를 구성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인천공항 인근에 종합병원이 전무한 현실과 이로 인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이 상실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사회적경제 사업을 날카롭게 성토했다.박 의원은 “겉치레 행정, 표만 채우려는 사업”이라며 조례 제정과 운영 실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용인시는 2024~2025년 동안 17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지만, 박 의원은 이를 “허울뿐인 숫자 채우기”라고 단언했다.박 의원은 “지정이라는 딱지만 붙여 놓고 정작 필요한 안내·지원과는 거리가 멀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희망하는 상인들이 도움을 기다리는데 시는 아무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만 가오슝 SKM 파크 쇼핑몰에서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며 매력을 뽐냈다.이번 행사는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김치를 대만 2선 도시까지 소개하고, 김장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9만 여명의 현지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공수한 식재료와 전통 방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이들이 꿈꾸는 홍천철도를 향한 간절한 소망이 홍천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중심지 국회로 전해졌다. 홍천군은 18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소중한 군민염원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책자를 국회의원실에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 책자에는 홍천노인복지관의 지역 어르신과 관내 유치원생들이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기원하며 손수 그린 120여 점의 그림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전달한 성명서와 건의서, 홍천군민의 뜨거웠던 주요 유치활동 내역이 담겨있어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그 어떤 홍보물보다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이날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인천시는 지난 2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이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K-UAM 컨펙스는 UAM 기술부터 정책·인프라·서비스 모델까지 산업 전
세나테크놀로지의 김성룡 전무이사가 11월 21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상황을 보고했다. 김성룡 전무이사는 세나테크놀로지의 비등기임원으로, 이번 보고에서 보통주 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분율 0.18%에 해당한다.11월 20일 기준으로 김성룡 전무이사의 주식 보유 수는 1만주로, 이는 신규상장에 따른 것이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김성룡 전무이사의 주식 보유는 신규상장으로 인해 보고 대상에 포함됐다.세나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1월 21일 오전 9시 50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메타스포츠 소프트웨어 기업 나라소프트가 소프트홀딩스와 회생절차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라소프트는 지난 20일 이 같이 밝혔다. 소프트홀딩스가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나라소프트의 예비 인수자로 선정된 것이다.다만 소프트홀딩스의 인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나라소프트는 이후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최종 입찰자를 선정한다. 만일 이 과정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원매자가 나타난다면 최종 인수자가 바뀔 수 있다.회사 측은 "향후 인수가 최종
풀무원이 냉동 떡볶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밀떡의 식감을 살린 냉동 간편식 ‘밀착 떡볶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제품은 말랑 쫄깃한 한입 크기 밀떡에 진한 소스가 고르게 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의 ‘이중 압출 공법’을 적용해 초고압으로 두 차례 압출, 밀떡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또 새롭게 개발한 수분 유지 원료를 적용해 유통·보관 과정에서도 떡 내부 수분이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했다. 조리 후 떡이 갈라지거나 딱딱해지는 현상을 줄여 식감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소스는 고추장 기반의 부산 남
세나테크놀로지의 구관모 전무이사가 11월 21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상황을 보고했다. 구관모 전무이사는 세나테크놀로지의 보통주 2만429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0.44%에 해당한다.11월 20일 기준으로 구관모 전무이사의 주식 보유 상황이 집계됐다. 이번 보고는 신규상장에 따른 것으로, 구관모 전무이사의 기존 보유 주식이 이번에 처음 보고됐다.세나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1월 21일 오전 9시 50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전일 대비 2.43% 상승한 5만8900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