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민자치위원 사퇴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추자면, 이도1동, 오라동, 노형동, 도두동 등 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5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19세 이상의 주민으로 해당 읍.면.동에 거주하고,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이수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선정은 읍.면.동별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신청 인원이 복수일 경우 분야별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선발된 주민자치위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액대출상품 제주혼디론이 올해 상반기 456명에게 10억 9,700만 원을 지원하며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전했다.제주도가 대출 재원을 출연하고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관리하는 제주혼디론은 연 1%의 초저금리로 1인당 평균 260만원의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채무조정이 확정되거나 개인회생 인가를 받은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거나 완제한 도민이 대상이다.올해 상반기 대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대출 금액은 2.9% 감소했다.2019년 6월 제도 시행 이
제주우체국은 제주우체국 소속 제주시내 3개 우편취급국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 한다.대상 우편취급국은 제주아라1동, 제주외도동, 제주공항우편취급국으로, 아라1동은 정오부터 1시까지, 외도동은 12시 30분부터 1시 30분, 제주공항은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이다. 3개월간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 하는 제주시내 3개 우편취급국은 2인이 근무하는 소규모 우편취급국으로 점심 교대 시간에는 근무 인원이 부족해 현금 피탈
전국적으로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7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명 대비 상승한 수치다.온열질환 발생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가 20명
청사 공간 부족으로 각 부서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옛 제주경찰청사를 매입하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옛 제주경찰청사 소유권을 가진 기획재정부와 청사 매입과 관련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경찰청은 옛 제주청사 부지교환을 위해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부지교환을 논의해 왔으나, 지난해 6월 무산됐다.이후 제주도는 기재부와 1대1 논의를 이어왔고, 옛 제주청사와 제주도 소유의 한 공유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합의점을
제주지역 중장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2명 꼴로 1억원 이상 은행빚을 지고 있고, 5명 중 1명은 소득이 전혀 없었다.또,자녀와 따로 사는 가구가 크게 늘면서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많았다. 1인가구는 3년 새 4600가구 넘게 늘었다.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제주지역 중장년 인구 26만9199명 중 무주택자는 14만8641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이 없는 중장년 가구 비중은 39.6%로
“우리 팀이 야구를 못해서 안 가면 안 갔지 덥다고 야구장을 안 갈 것 같지는 않아요.”야구는 끊어도 '직접 관람'은 못 끊는다는 말이 있다. 직관은 그만큼 강렬하다. 중독적인 선수 응원가부터 공 하나, 스윙 한 번에 울고 웃는 경험은 대체 불가하다. 어쩌다 역전승이라도 하는 날에는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9일 마북천 수질 개선을 위해 용인시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김병민 의원이 지난 2023년부터 지속해 온 시정질문과 현장활동의 연장선으로, 특히 지난 5월 29일 현장점검 시 채수한 수질 분석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해당 분석에서 마북천 상류 지점의 수질이 하류보다 여러 항목에서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인 수계 흐름과는 반대되는 이례적인 결과에 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문제의 핵심 중 하나로, 과거 수지레스피아에 연결된 오
2025년 제정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 안팎에서는 법의 실효성과 후속 조치의 방향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법안 자체는 포괄적이지만, 세부계획을 통해 구체화 될 핵심 쟁점들이 산업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
장마 후 찾아오는 벼 도열병과 멸구는 벼 출수기를 앞두고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이다. 발생 전 사전 관리가 중요한데, 무더위와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농가들이 방제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이때 주목할 대안이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다. 자율 비행하며 약제를 정밀 살포하는 항공방제는 ‘편의성’과 ‘수확량’ 모두 향상 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무더운 여름, 경농이 항공방제 시 반드시 갖춰야 할 살충제와 살균제를 추천했다. ‘노린나방방’은 올해 출시된 벼 전문 항공방제 살충제다. 새로
서울본부세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강 수출제품인 컬러강판을 EU로 수출하면서 수출국을 비EU 국가로 허위 신고해 우리나라에 배정된 철강 쿼터를 불법적으로 편취한 업체 두 곳을 적발하고 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올해 4월 송치했다고 밝혔다.컬러강판은 철판 표면에 특수한 페인트를 공장에서 미리 입혀 만든 제품으로, 보기 좋고 녹이 잘 슬지 않아 냉장고 외관, 에어컨 커버, 건물 외벽의 철제 패널 등에 주로 사용된다.EU는 2018년부터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제한조치(철강
“트윈팜은 일터이자 놀이터예요. 아침이면 말동무 같은 소들이 저를 반겨주죠.”경주시 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트윈팜’ 김하영 대표는 축산업을 이렇게 표현한다.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한우를 키우는 그는 경주 축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청년 여성 축산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 관련 내용을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중국의 스마트폰 5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370만대에 그치며 올해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출하량은 9.7% 줄어들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는 24.2% 급감했다. 이에 따라 2~4월 상승세를 보이던 출하량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중국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도 부진했다.
많은 남녀들을 만나면서 공평하다고 느낀 것 중의 하나는 누구나 고민이 있고, 단점이나 콤플렉스가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그걸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인데, 남들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본인이 그렇다고 느끼면 그 마음의 짐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좋은 직장에 다니는 30대 후반의 여성이 있었다. 부모가 하는 일마다 실패해서 늘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녀는 가난한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명문대에 합격한 후 바로 독립해서 가족과 동떨어진 생활을 했다. 그녀는 배우자 조건으로 좋은 집안을 1순위로 원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