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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반복되는 침수 대비는‘물길’정비부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쏟아지는 장대비에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강우가 이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불어난 물은 논밭을 순식간에 삼켜버리고, 애써 가꾼 농작물은 뿌리째 잠겨버린다.

농민들의 한 해 노력이 몇 시간 만에 허무하게 사라지는 현실 앞에서, 기후위기의 무게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농경지 침수를 막는 가장 중요한 장치는 배수장이었다.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현장에서는 밤낮없이 배수펌프가 가동된다.

그러나 극한강우의 시대, 배수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아무리 펌프를 돌려도 쏟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만 가오슝 SKM 파크 쇼핑몰에서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며 매력을 뽐냈다.이번 행사는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김치를 대만 2선 도시까지 소개하고, 김장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9만 여명의 현지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공수한 식재료와 전통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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