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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농지은행이 잇는 땅, 청년이 여는 농촌

24시간전
누군가에게 농촌은 떠나야 할 곳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롭게 들어가고 싶은 곳이다.

오랜 시간 농촌을 지켜온 고령층에게 농촌은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몸은 예전 같지 않은데 농사를 이어갈 사람은 마땅치 않다.

언젠가는 내려놓아야 할 농지지만, 어디에 어떻게 넘겨야 할지 막막하다.

반면 청년들에게 농촌은 기회의 땅이다.

스마트 농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이 확산하면서 농촌은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되는 장소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귀농·귀촌을 하고자 하면 현실의 벽이 높다.

가장 큰 벽은 ‘농지’다.

땅은 있는데, 들어갈 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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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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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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