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수십 명의 세입자를 상대로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대구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인 A씨를 구속했다.A씨는 다가구 주택 등 건물 12채의 전세금 88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본인과 본인과 법인·딸 등의 명의로 된 원룸 건물 10여 채를 소유한 A씨는 전세로 계약한 임차인 수십 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임차인들은 허위로 작성된 선순위보증금을 보여주며 계약을 유도했다며 지난해 12월 A씨를 경찰에 고소 했다.앞서 지난 1일에는 이 임대 사업자에게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450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60대 건축업자에게 8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가 추가됐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사기 등 혐의로 건축업자 A씨와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2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이 추가 적발한 내용은 A씨가 약 2700채의 부동산을 소유하면서 자금 경색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음에도 자신이 고용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을 이용해 인천에 있는 빌라, 소형 아파트 등 세입자 10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83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가 금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