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올해 6월의 나무로 덜꿩나무를 선정했다. 이름이 생소해 검색해보니, 꽤 자주 보았던 나무다. 꽃 모양이 눈에 익다. 갈색 가지, 녹색 잎에 작은별모양 꽃이 무리 지어 피어난다. 내 취향으로는 6월 무렵 피어나는 산딸나무꽃을 사랑하지만, 덜꿩나무꽃은 그것대로 좋아한다. 산딸
레밍은 집단 투신자살하는 동물로 각인돼 있다. 먹이가 부족하면 절벽에서 무리 지어 뛰어내려 죽으면서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것이다.1958년에 나온 디즈니 자연 다큐멘터리 ‘화이트 와일드니스’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다큐에 레밍이 절벽에서 집단 투신하는 장면이 나온다. 종족 보존을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의 웃음은 단순한 미소가 아니다. 그것은 땀과 고통을 이겨낸 자만이 지을 수 있는 여유로운 웃음이다. 경북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그는 특유의 여유만만한 미소를 다시 한번 지어 보였다.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우상혁
내가 사는 곳은 앞으로 논이 펼쳐져 있고, 뒤로 야트막한 산이 누이 품처럼 둘러쳐진 곳이다. 하여 매년 여름이면 풀이 우거지고, 풀이 우거지기에 온갖 해충도 득시글거린다. 논물에서는 장구벌레가 바글거리고, 기온이 오른 저녁이면 모기가 떼를 지어 덮친다. 날파리며 하루살이 떼도 덩달아
도시생활을 하는 중장년층의 로망 중 하나가 전원에 작은 집을 지어 별장처럼 사용하면서 텃밭을 가꾸는 것이다. 이른바 ‘농막 라이프’다. 기존 연면적 6평 이하이던 농막 크기 제한이 관련법 개정으로 10평까지로 늘어나면서 도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당신의
ㄱ 씨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이 ‘픽시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자 망설였다. 그는 “아들 친구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더니, 영상도 찍고 SNS에 올리며 좋아요를 주고받더라”라며 “차도에서 무리를 지어 타는 모습이 너무 위험해 보여 결국 사주는 건 반대했다”라고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 다시마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은빛 생선인 병어는 5월부터 8월까지 많이 잡히는데,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병졸’처럼 보인다고 하여 ‘병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병어에는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부산시는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건립사업」이 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대학동물병원은 응급진료와 전문클리닉 등을 갖춘 3차 반려동물 전문의료기관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 급성·중증 질병을 앓더라도 대형 전문의료기관이 없어 많은 불편과 고통을 겪었다.남구 동명불원 맞은편 동명대 교내에 들어설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은 동명대학교가 기부채납한 부지에 경상국립대가 건물을 지어 운영하는 임대형민자사업 형태
울산시와 울산경남은행이 지역 고령층의 평생교육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 건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태한 울산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아카데미 건립을 위한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경남은행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베이비붐세대 은퇴자들의 여가와 자기계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해 울산시에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공사기간 중 시유지 무
한진칼이 최근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일반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표면적으로 채무 상환용으로 명시됐지만, 업계는 이를 두고 한진칼의 지배구조 재편을 둘러싼 판세 변화와 연결 지어 주목하고 있다. 한진칼 PEF 투자 펀드가 보유한 지분 5% 가량이 오는 8월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가,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조원태 회장과의 주식 보유량 격차를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15일 1,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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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 현판식 개최
성주군은 6월 12일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의 활성화를 위해 공식 현판을 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 장날과 맞춰 판매점 중 한 곳인 카페 53에서 열렸다.이번에 설치된 현판은 성주군이 인증한 관광기념품 판매점임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관광객들이 판매점을 쉽게 찾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현판 제작과 함께 성주군은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을 기존 11개소에 더해 3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14개소로 확대하면서,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보다 다양한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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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재민 여러분, 의료급여 지원 신청하세요”
안동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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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 개최
대구광역시는 6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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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실시
연천군은 지난 1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직장 내 장애인의 인권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의 본질적 모습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대표강사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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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6회 원데이클래스 ‘차량용 방향제와 향수 만들기’ 강좌 성료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6월 12일 영주시립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제6회 원데이클래스 ‘차량용 방향제와 향수 만들기’ 체험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총 12회차 중 6번째로 진행된 수업으로, 수강생들이 직접 향을 선택하고 배합해 자신만의 차량용 방향제와 향수를 만드는 실습 중심 수업으로 운영됐다. 전문 강사의 시연과 단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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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년 도정참여단 발대식 개최
충북도는 지난 20일 청주 청년카페 점프스테이션에서 청년 도정참여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북 청년 도정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 도정참여단은 청년의 정책 참여기회 확대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된 청년협의체로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정책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10기 청년 도정참여단은 5개 분야 10개팀 60명이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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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등 8개 지자체,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청주시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기독간호대학교에서 개최된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 참석했다.협의회는 국내 개신교 선교기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소관 지자체들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를 구성하는 △청주시 △광주남구 △대구중구 △공주시 △전주시 △목포시 △순천시 △김제시 등 8개 지자체가 참석했다.지자체 대표들은 협의회 규약을 의결하고 회장,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했다. 이후 기독간호대 내 오웬기념각에서 협의회 창립을 기념하는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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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하는 밥퍼’ 1년 만에 13만명 참여 ... 노인과 지역사회 상생 견인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시행 1주년을 맞아 누적 참여 인원 13만명을 돌파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초고령사회 노인문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충북도는 사업의 지속가능한 추진과 도민 공감대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 ‘범도민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주요 성과보고 △유공자 시상식 등을 통해 참여 기관‧단체‧개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일감 나눔에 기여한 도내 기업과 현장에서 적극 지원한 ‘밥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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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 반대, 최후 진술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전국의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며, 제주천막촌 그리고 세종의 활동가들과 함께한 국토부 앞 시위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6월 12일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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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영덕군
◇4급 승진△기획예산실 김명중 △산림과 황정기◇5급 승진△자치행정과 김신규 △문화관광과 배경조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 이형의·권도혁 △재무과 이지미 △영덕읍 박용환 △보건소 오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