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와 예술가 나르시즘에 젖은 정치가와매너리즘에 빠진 예술가가 만났습니다 겉모습은 영화롭고 찬란하지만속은 썩을대로 썩은 치부,서로는 금방 알아봤습니다 정치가는 왜 항상 선거에서 낙선하는지,예술가는 어째서 늘 국전에서 낙선되는지,그래서 언제나 뒤쳐지기만 하는지 몇날 며칠 밤을 새면서그들은 제법 심각하게 밀도있는 의논을 했습니다 그리곤 둘이의 얼굴을 바꾸어 달기로 했습니다그렇게 재창조된 두 사람은 아집을 버리고 헤어져각각의 길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전해보리라는 각오를 다지며... 정치판에 난리가 났습니다예술적으로 생겨먹은 한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