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서 발생한 8000억 원 규모의 범죄수익을 소급하여 전액 환수하기 위한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18일 나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범죄수익을 범죄자에게 돌려줄 수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당이 해당 입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이는 대장동 범죄의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번 특별법은 대장동 사건 1심 재판에서 검찰이 7814억 원의 추징을 구형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473억 원만 추징을 선고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을 소급해 환수하는 내용의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법안은 대장동 사건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추징금 7814억원 중 473억원만 선고되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수천억원대 범죄수익이 사실상 범죄자에게 돌아갈 처지에 놓인 상황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공범인 남욱 변호사는 동결된 514억원의 해제를 요구하고, 법인 명의로 보유한 강남 소재 부동산을 시세 500억원에 내놓는 등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 환수 문제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검찰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면서 범죄수익 몰수·추징이 어렵게 됐다는 야권의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조 전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국가가 몰수·추징할 수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고, 한 전 대표는 “무식한 소리”라고 맞받았다.조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된 뒤로 법학 교수 티를 내지 않으려 했지만 이번 건은 예외”라며 부패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 항소 포기에 검사들이 강력하게 불복하여 검란 사태로
“범죄자를 잡는다고 끝이 아니니까요.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석재 인천 연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은 17일 와 인터뷰에서 '가짜 가상화폐 사기 조직'과 관련된 후일담을 풀어냈다.이 수사관을 비롯한 연수서 경찰 40여명은 사기 조직 총책
튀르키예 검찰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였던 에크렘 이마모을루 전 이스탄불시장에게 무려 징역 2430년을 구형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스탄불검찰청은 11일 시청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마모을루 전 시장과 관계자 40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소장에는 뇌물수수와 사기, 입찰 조작, 범죄수익 세탁, 개인정보 유출 등 142개 혐의가 적시됐다.검찰은 이마모을루 전 시장이 90여 명 규모의 ‘테러 조직’을 꾸려 범죄 행위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그 결과 공공 손실이 1천600억 리라, 달러 기준 2천400만 달러(약
국민의힘은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투자분쟁 중재판정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숟가락 얹을 생각 말고 대장동 범죄수익 7800억원부터 환수하라”고 날을 세웠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승소 가능성은 없다’, ‘취소는 불가능하다’며 소송을 추진한 지난 정부의 대응을 거세게 비난해왔다”면서 “그랬던 이들이 이제는 승소를 자신들의 성과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외
대장동 민간업자 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로 '범죄수익 환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향후 민·형사소송에서 쟁점이 될 배임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정권 교체 전후로 검찰 수사팀이 배임 액수를 각기 다르게 판단한 근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9월 꾸려진 1차 수사팀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액수가 '651억+α'라고 판단한 반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꾸려진 2차 수사팀은 이보다 훨씬 많은 4895억원이라고 봤다.1차 수사팀이 2021년 김만배·남욱·정영학 씨를 특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세력이 부당하게 취득한 수천억 원 규모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사 소송 및 가압류 절차가 국내 주요 대형 로펌들의 집단 수임 거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검찰의 항소 포기로 인해 형사 재판을 통한 추징 가능 금액이 473억 원으로 제한되고 이미 추징 보전된 대장동 일당의 재산마저 해제될 위기에 처하자 즉각 민사 대응에 나섰다. 시는 먼저 가압류 신청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대장동 피고인들의 형사 변호를 맡은 태평양, 광
국민의힘이 24일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특별법' 제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뒤 '7800억 원 환수 필요'로 여론전을 펼쳐온 국민의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U대회 성공 충청권 여야 의원 뭉쳤다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국회의원 29명 전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번 개정안은 `기부금품 접수 조항'을 신설해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자체적으로 접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
Generic placeholder image
'캄보디아 한국인 살해' 주범 잡혔다… 프놈펜서 검거 완료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살해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국가정보원은 28일 캄보디아 경찰과 공동 대응을 통해 전날 새벽 프놈펜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 인근에서 리광하오 등 중국인 4명과 이들과 동행한 한국인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연관된 조직 구성원으로 추적 대상에 올라 있었다.리광하오는 중국 국적자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주도한 일당의 공범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올해 마지막 취업 기회,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로 울산 남구로 모여라
울산 남구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행사인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를 앞두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단순한 채용행사가 청년·중장년·여성 생애주기별 직종에 맞춰 아닌 현장면접·취업 지원·AI 체험·부대행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종합 취업 페스티벌'로 기획돼 누구나 부담 없이 오고 싶은 행사로 구성됐다.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당일 참여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에서 중국현대문학을 만나다
서귀포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중국 현대문학을 주제로 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 중국문화알기동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중국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문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행사의 핵심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세 작가, 위화, 모옌, 옌롄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탐구다. 이들은 중국 사회의 격동과 변화를 문학적으로 담아내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인물들이다.특히 모옌은 2012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PRRS로 착각?…당진 양돈장 ASF 첫 발생 10월초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의 첫 ASF 발생시점은 지난 10월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11월24일 ASF 확진이 이뤄진 만큼 최소한 한달 이상 방역의 공백이 있었다는 의미이기에 충격을 주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0월초 부터 폐사가 증가, 청주 소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與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직 사퇴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워원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70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최고위원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마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도 확장력이 매우 중요하다.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강남권에서 표심을 많이 가져와야 하는데 강남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경험으로 강남 표심에 소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권익위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익산 영만초, 전북 두 번째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
전북 익산의 영만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PYP IB 월드스쿨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두 번째 IB 월드스쿨 탄생...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하나의 DNA로 다음 100년 간다’…하나금융 20주년 메시지에 쏠린 눈
하나금융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룹의 성장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헤쳐 온 ‘하나의 DNA’를 이어 받아, 고객·주주·사회공동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성장과 꿈을 실현하는 금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하나금융은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하나의 DNA 공유 △임직원 감사 메시지 △경영진 대담 △사사 소개 및 기념 세레머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 광주시, '퇴촌 스포츠 타운' 준공… "30여년 주민 숙원 해결"
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퇴촌면 광동리 530 일원에서 ‘퇴촌 스포츠 타운’ 준공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 공식 행사, 시축, 친선 축구대회 등이 진행됐다. ‘퇴촌 스포츠 타운’은 총사업비 45
Generic placeholder image
"추위는 취약계층에 더 큰 위협"…연말 복지강화 주문한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1일 "추위는 취예계층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며 연말 공직기강 확립 강화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입체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