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스포츠 업계에서 도핑 약물 문제가 도마 위로 떠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국제e스포츠연맹이 아슬란 시디크 선수에 대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서 시작됐다. 아슬란 시디크는 ‘철권’ 프로게이머로 국내e스포츠계에도 꽤 알려져 있는 선수다.적발된 약물은 동화작용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 물질들로, 이를 복용하면 집중력 향상, 반응속도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시디크는 운동 목적으로 섭취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체육 종목에 비해 e스포츠 종목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