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영남알프스 완등 인기가 높아지며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불산 정상에 세워진 돌탑이 무너진 지 7개월째 복구 없이 방치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신불산에 오른 전상우씨는 정상석 옆으로 아무렇게나 허물어져 있는 돌탑을 목격했다. 전씨는 “신불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함께 둥근 정상 돌탑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돌탑은 윗 부분이 무너져 안이 다 보이고, 가운데 박힌 철 지지봉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놀랐다”며 “돌탑 뒷면은 그나마 멀쩡하지만 돌들이 아무렇게나 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