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9시쯤 인천 중구 율목동 다세대주택인 예랑빌라.빌라 A동과 B동 사이에는 돗자리만 한 장판지가 깔려 있었고 장판지를 고정하기 위해 시멘트 블록과 벽돌 등이 놓여 있었다.장판지를 걷어내니 맨홀 뚜껑과 함께 바로 옆에 커다란 구멍이 드러났다. 구멍 일부는 철판으로 덮여 있었다.이른바 '싱크홀'이 주택가 한복판에 발생한 것이다. 싱크홀 크기는 약 가로 70㎝, 세로 20㎝, 깊이 30㎝다.입주민 박상철씨는 “6년 전부터 빌라에 살았는데 최근에서야 싱크홀을 발견했다”며 “지금껏 싱크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