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미 이민당국의 단속에 적발돼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로 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전 관람 후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로 한미 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것이 한국과의 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강 실장은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민 여러분 걱정이 많으셨다.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을 보고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만 아직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 체류 단속을 벌여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을 체포해 구금한 곳이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수용시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과거 미국 국토안보부 감사에서 수감자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지적을 수 차례나 받은 곳으로 구금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인 수감자들 건강 악화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세관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구금 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불법체류 단속 과정에서 구금되면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는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부에 “국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사건은 4일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시작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불법 체류 및 불법 고용 단속을 벌여 총 475명을 체포했는데, 이 가운데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됐다.체포된 이들은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ICE
조지아주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수백 명이 미 당국 단속으로 구금되자, 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유감을 전하며 신속한 협조를 요청했다.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이 체포돼 구금됐다.현지 공관은 즉각 현장대책반을 꾸려 영사 지원에 나섰고, 외교부는 조현 장관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6일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수개월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무뇨스 사장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태로 최소 2~3개월 정도 공장 건설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그는 “공장 건설 단계에는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지만, 미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기술과 장비가 많다”고 덧붙였다.이번 발언은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 이후 무뇨스 사장이 공개적으로 내놓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석방이 예정보다 약 하루 늦어진 과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현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당국자들은 10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근로자들의 석방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미측이 설명한 석방 지연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들의 `자진 출국'을 보류하고, 미국에 남아줄 수 없겠냐고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마코 루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미국 이민당국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불법 체류자 단속에 걸려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의 석방 및 귀국 일정과 관련해 "가장 최신 정보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구금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하며 "비행기는 내일 새벽 1시쯤 이륙해 오후쯤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귀국 인원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총 316명으로 남성 306명과 여성 10명"이라며 "외국인 14명이 있어서 총 330명"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는 단순한 인력 단속 사건을 넘어 우리나라 산업과 외교에 심각한 경고음을 울렸다.이번 사건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체포되고, 일부는 손과 발이 쇠사슬로 결박된 채 대기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국민적 충격과 공분이 일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이번 조치로 미국 정부에 실망했다는 여론조사가 이를 뒷받침한다.사태의 본질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미국의 단속 방식과 근로자 보호 문제다. 방문 비자를 부정하게 사용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중범죄자처럼 수갑이 채워져 강제 연행·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지 일주일을 맞고 있는 가운데 구금자 석방과 귀국을 위한 정부의 외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은 자진 출국이냐, 강제 추방이냐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명도 빠짐없이 추방 처분이 아닌 자진 입국으로 전원 전세기로 모시고 오겠다' '국민들이 느꼈을 공분과 유감을 미국에 강력히 전달했고 막바지 행정절차를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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