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한미 경제 관계가 불안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4일 발표한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한국은 2016년 4월 환율관찰 대상국에 올랐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는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대상국에 포함됐다.한국은 3개 요건 중 ‘대미무역흑자’와 ‘경상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