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당국이 전기·가스·수도 요금 인상과 관련 ‘공공요금 동결 기조’ 유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5월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2021년 12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세부적으로 전기료와 도시가스 물가상승률은 각각 1.6%, 3.0%를 나타냈다. 상수도료와 지역 난방비는 각각 3.2%, 12.1% 올랐다.2022년부터 시작된 요금 인상으로 전기
정부의 포항 영일만 일대를 비롯한 동해 심해 석유 및 가스 개발 계획 발표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이 실현 가능성과 분석 업체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자 여당은 "실패를 바라는 심산"이라며 반박에 나섰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분석을 수행한 미국 액트지오사를 둘러싼 의혹이 끝이 없다며 "의혹 규명 없이는 시추 예산을 늘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액트지오가 세금을 체납해 법인자격이 4년간 정지된 상태였음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총괄하는 한국석유공사가 글로벌 5개 업체가 동해 가스전 개발 투자유치 관련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업 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참여 관심이 있다”면서 “순차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해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석유공사는 한국이 기술적 측면에서 심해 석유·가스 자원 개발 경험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장밋빛 전망 말고 동해 석유 매장량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윤 대통령이 막대한 석유가 매장됐다고 발표한 동해안 광구는 새로운 광구가 아니라 이미 석유공사가 지속해서 사업해왔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석유공사는 이곳에 심해 제8광구, 6-1광구 북부/중동부에 시추 3공, 천해 6-1광구 중부/남부 시추 24공 총 27개의 시추공을 뚫어 물리탐사를 진행했고 2007년부터 석유공사와 공동탐사를 진행했던
동해 석유·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쟁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돈 주자는 13조원의 10분의 1만 있어도 우선 시작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 지사는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지나치게 자료를 공개하라고 하면서 그걸 안 하면 예산 안 준다고 하는데, 그러면 해보지도 못하고 망하는 거 아니냐"며 이 같이 밝혔다.정부는 시추 1회당 최소 1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한국석유공사가 정부가 발표한 동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오보를 반박했다.어제 A 일간지는 '석유 구멍 한곳 뚫는데 1척언원인데, 한곳에만 검증 의존한 정부'라는 제하 보도를 실었다.이어 "석유 탐사는 복수의 기관이 분석업무를 맡아야 하는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검증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기사화했다.해당 매체는 "정부와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만 심층 분석을 의뢰한 점이 논란거리다. 분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복수의 기관에 일을 맡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석유공사 측은
민주당 산자위는 18일 "묻지마 밀어붙이기 석유 탐사는 국민과 국회 동의 없이는 예산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산자위원 일동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발표로 촉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오히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더 큰 의혹들이 쌓여가고 있는 형국이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포항 앞바다에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 브리핑한 데 대해 4일 여야에서 온도차 있는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확률, 가능성에 관해선 아직 정확히 얘기하기 어렵지만 상당히 기대를 갖고 볼 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며 “전문기관이 앞으로 순차적으로 여러 과정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여당 내에선 처음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추 원내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에서 막대한 양의 가스와 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해저 지형이 발견됐다. 정부는 물리탐사 결과 석유 환산 기준으로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에서 천연가스를 최대 29년 간, 석유는 4년 이상 쓸 수 있는 엄청난 규모로, 국가 에너지 수급 및 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나 멀다. 정확한 매장량과 상업화 가능성은 심해 깊숙이 구멍을 파는 탐사시추를 해 봐야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이 천공의 교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조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동해 시추 비용으로 5000억원을 쓰겠다면서, 분만 시 무통주사는 환자 부담으로 바꿨다"며 "윤석열 정권이,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몇 번 직접 만나 교유한 천공의 교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악례"라고 주장했다.논란이 커지고 있는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와 여론 반발에 불구하고 정부가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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