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여는 데 대해 "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사법부를 겁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 대표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며 "아닌 척해도 실질은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한 대표는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 + 촛불행동 + 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단양군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가을을 맞아 시가지 곳곳에 국화로 거리를 장식해 가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단양읍 상상의 거리는 가든멈을 포함해 총 1820본의 국화와 꽃 조형물 7점, 꽃마차 1점으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상진리 잔도길 역시 2640본의 국화로 꾸며진 힐링 공간으로 꽃 조형물 2점, 꽃마차 7점, 국화작품 3점이 설치돼 가을 내음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특히 다누리센터 앞에는 다양한 색상의 댑싸리와 그라시로 수놓은 국화 꽃
동해바다 한가운데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에 ‘동해의 진주’라 불리는 보물섬, 국토의 막내 섬 독도를 곁에서 품고 있는 내 고향 울릉도는 호박엿과 오징어로 잘 알려진 동해 깊은 바다를 헤치고 우뚝 솟아 오른 화산섬이다.직벽에 가까운 해안을 따라 쪽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켜켜이 일어선 기암절벽과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장관을 연출하고 절벽의 한 뼘도 안 되는 언저리를 타고 의연하게 생명을 틔운 솔송이 태고적 자연의 신비와 함께 치유의 섬이다.울릉도는 그야말로 바위들의 천국, 주상절리에 의해 마치 장작을 쌓아 놓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일대에 파크골프장 준공시 골프장 농약 사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5일 기상청 공식 관측에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수량은 약 43mm를 기록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골프장 사업 신청 부지 일대는 최근 보기가 힘든 마치 저수지로 보이는 물웅덩이가 형성됐다.이곳에 고여있던 물은 나리분지 지하로 스며들어 결국 골프장 예정부지로 흘러가게 된다.지하로 스며 들어간 빗물은 상수도 발원지 북면 추산리 용출소 용천수가 되며, 이를 이용한 울릉군의 상수도 현대화 사업 3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울릉읍 저
흔한 듯 귀한 식물, 옹굿나물. 꽃 탐사를 떠나기 위해 배낭과 카메라를 챙길 적마다 설렘과 기대감이 있어 마냥 즐겁습니다. 대부분 보고 싶은 식물이 있어 꽃이 필 즈음에 맞춰 그 장소를 찾아가면서도 궁금증이 발동합니다.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랐고 꽃은 어떻게 피웠을까? 또 가는 도중과 주변에 어떤 새로운 꽃이 반겨줄 것인지? 꽃쟁이 친구들과 함께 만남의 장소를 약속하고 집을 나서는 길은 마치 어린 시절 소풍을 떠나는 날과 같은 기분입니다.약속 장소로 전철을 타고 갑니다. 가을이 한창 깊어 가는 날이었습니다. 가급적 출근 시간을 피
김기포 포항명성교회 담임목사의 두 번째 시집 ‘외로우니까 그리운 것이다’가 최근 도서출판 성소에서 발간됐다. 이번 시집은 그의 신앙심과 깊은 내면을 반영한 작품으로, 60대 후반의 나이에 출간된 만큼 그가 품고 있던 신앙심과 자연에 대한 오랜 감정과 생각들이 담겨 있다.김 목사는 이번 시집을 내며 “60이 넘은 나이에 시를 쓰고 시집을 묶으니 마치 숨겨둔 마음이 들킨 것 같다”며 그동안 마음속 깊이 품고 있었던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게 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아름다운 시상들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의 토대가 됐다며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향해 "마치 이완용 후손 재산 환수 소송 같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불륜을 응징하는 재판이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인의 불법 자금이 기업에 유입되어 30여년 후에 1조원 이상 불어났다고 해서 그 돈이 국가에 환수되지 않고 후손에 귀속되는 게 정의에 맞는가"라며 지적했다.홍 시장은 어떤 사건에 대한 글인지 밝히지는
잎들은 와르르 빛 아래 저녁 빛 아래 물방울은 동그르 꽃 밑에 꽃 연한 살 밑에 먼 곳에서 벗들은 술자리에 앉아 고기를 굽고 저녁 스며드네.한때 저녁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 세상의 모든 주막이 일제히 문을 열어 마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것처럼 저녁을 거두어들이는 듯했는데.지금 우리는 술자리에 앉아 고기를 굽네 양념장 밑에 잦아든 살은 순하고 씹히는 풋고추는 섬덕섬덕하고 저녁 스며드네.마음 동그라미 하나가 아주 어진 안개처럼 슬근슬근 저를 풀어놓는 것처럼 이제 우리를 풀어 스며드는 저녁을 그렇게 동그랗게 안아주는데.어느 벗은 아들을 잃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레메디 스튜디오, 컨트롤2·앨런 웨이크2 세부 내용 공개
레메디 스튜디오가 컨트롤2와 앨런 웨이크2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19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 레메디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초자연 스릴러 게임 '컨트롤'의 속편 '컨트롤 2'를 발표했다.이번 속편은 액션 RPG 장르로, 원작의 액션 어드벤처 템플릿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메디는 '앨런 웨이크 2'가 18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컨트롤'의 얼티밋 에디션이 2025년 2월 12일에 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이전에 출시된 콘
Generic placeholder image
中, 30일부터 무비자 입국기간 15→30일 연장…日도 비자면제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학술·문화·종교·비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브컬처 축제 'AGF 2024' 게임업체 경연 예고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인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2024’가 12월 7~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AGF 2024’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종합 행사다.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 게임업체들도 ‘AGF 2024’에 잇달아 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현장에 부스를 열고 ‘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11월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및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개최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장애인주차 임신부 허용".의령군 규제개혁 공모 '최우수'
임신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주차구역을 교통약자주차구역으로 개편하자는 아이디어가 올해 의령군 규제혁신 공모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동참
5시간전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5월에 시작되었으며,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되고 있다.최성현 대표이사는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성현 대표이사는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릉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진행
5시간전
강릉시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강동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또한, 관내 1촌 지정사업장 방문 홍보 및 생계가 어렵거나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홍보물품을 전달했다.안영란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견하면 고민하지 말고 면사무소나 협의체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하면 양국 관계 완전히 파괴"
6시간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3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대한민국의 무기 지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날렸다.24일 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될 경우 한-러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이러한 행동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국의 무모한 조치가 자국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넘어 북한군의 변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횡성군 '셋째아 이상 자녀 학습비 지원사업' 신청·접수
4시간전
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셋째아 이상 자녀의 학습비 지원을 신청받는다. 학습비 지원사업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셋째아인 경우 학습비의 50%, 넷째아 이상은 80%를 지원한다.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셋째아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는 내달 4일까지 주소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또한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상반기 학습비를 포함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간] 강원자치도 출생 박현식 작가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 출간
5시간전
"책을 쓰는 이유는 살아 있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문학으로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한 박현식 작가의 말이다.요즘 소설을 쓴다는 것은 SNS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소설집 ‘나는 누구인가’에는 8편의 단편이 수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