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울산은 한동안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을 챙기고 수분을 자주 충분히 섭취하는 등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12일 울산의 아침 기온은 10℃로 비교적 선선하지만 낮기온은 24℃까지 오르면서 기온차가 14℃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지역에 따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시 유의해야 한다. 13일 아침기온은 12℃, 낮 기온은 25℃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따뜻하겠다. 기온이 빠르게 상승
울산지역의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올해 5월까지 울산에서 예정된 민간 분양 물량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 건설경기 침체가 본격적인 공급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울산을 포함한 광역시 중 광주·세종과 함께 울산은 분양 계획조차 없었던 지역으로 분류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새 아파트 공급 계획이 전무한 지역이 매월 10곳을 넘는 가운데, 울산도 지방 주택시장의 ‘한파’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으로도 중견
1982년 3월 가수 이용 씨는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그 길에서 꿈을 꾸며 걸어가리라, 을지로에는 감나무를 심어보자 감이 익을 무렵 사랑도 익어가리라”라는 가사가 담긴 ‘서울’이라는 노래를 불렀다.43년이 지난 2025년 3월, 대형 산불로 국내 최대 면적의 피해가 발생했다. 물론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우리나라는 국토면적 대비 산림비율이 62.7%로서 전 세계 4위에 해당하며, 특히 울산은 전국 특·광역시 중 소나무 비율이 가장 높다.이에 따라 울산시에서는 산림 수종 변경 사업으로 활엽수 위주의 수종 전환을 추진한다고 한다
울산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보행자 안전기준 대응 기반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5년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조성 사업’에서 ‘미래이동수단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기반구축’ 과제 중 ‘보행자 충돌안전성 확보지원 기반구축’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과 전남이 공동 참여하는 광역 연계 협력사업이다. 울산은 보행자 안전을, 전남은 탑승자 안전을 각각 담당한다. 울산시는 이 가운데 보행자 충돌안전 분야의 인프라 구축 과제를 맡아 총 69억원(국비 48억원, 시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캐리커처 드로잉,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투명 부채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호텔 내 지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별로 전문 강사가 배치된다. 특히 가정의 달 전용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체험 티켓 5장이 기본 제공된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추가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및 패키지 이용 관련 세부사
모처럼의 황금연휴에 연이은 비소식이 예보됐다.특히 근로자의 날인 1일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우산을 꼭 지참해야 하겠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은 근로자의 날인 1일과 3일 비가 내리겠다. 4일부터 비는 그치겠지만 오는 5~6일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은 흐린 하늘이 예상된다.1일 비가 내리면서 발효된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일과 2일 순간 풍속 15㎧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1일 아침기온은 13℃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22
지난 3월 말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며 우리 울산 시민과 사회단체, 공무원과 기관들이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보면서 울산 언론의 집약된 표현이 “위기에 빛난 울산정신”이다.이를 보면서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가 함께한 울산인의 정신을 새삼 생각해 본다.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될 무렵, 울산·울주군을 합한 인구수가 약 20여만 명에서 1997년 광역시로 승격할 때까지 약 35년 동안 인구가 100여만 명으로 증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빠른 성장을 이룬 산업화의 산실이었다. 고향 면면은 다르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산업 전사
울산이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고, 동시에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쓰는 ‘지산지소형 전력 시스템’ 구축하는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로도 선정되는 ‘특구’ 겹경사를 맞이했다.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울산이 친환경 조선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국가산업단지 전력 수급의 안정성과 전력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울산은 이 두 특구를 통해 친환경 조선산업과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선도적 모델을 구현해 글로벌 에너지 시
한동안 울산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돼 근교나 야외로 떠나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루에도 봄과 초여름을 오가는 날씨가 예상돼 야외 활동시 옷을 챙겨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의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24℃로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0일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급격히 올라 초여름 수준의 기온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
울산에서 맞는 인생2막- 이색 일자리로 다채로운 고령사회빠르게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지난 2022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울산은 오는 2027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울산의 향후 미래를 결정짓는 데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그동안 우리는 노인을 복지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데 익숙했지만 이젠 시야를 바꿔야 할 때다. 산업도시 울산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취약계층을 돕는 ‘시니어 소방대’부터, 은은한 커피향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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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재명, AI·기본소득·정년연장·주 4.5일제 등 두고 격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에서 인공지능을 포함한 경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열린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제공약을 집중 비판하며 공세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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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맞이 행사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다음달 6일 여름맞이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6월의 특별한 날, 두근두근 박물관’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충일을 기념하기 위한 태극기 포일아트, 태극기 및 무궁화 타투스티커,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만들기 등의 체험이 운영된다. 창포물 손 씻기, 단오빔 입어보기, 떡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등 여름철 세시풍속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주민예총 음악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음악을 칠하다’를 주제로 퓨전 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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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강세장 패턴 재현하나…폭풍 랠리 전야
미국 부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비트코인에서 보였던 강세 패턴이 또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며칠 안에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크로스는 50일 단순 이동평균선 200일 SMA를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는 패턴으로, 단기 추세가 장기 추세를 앞지르고 있으며, 향후 강력한 강세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골든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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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유지’부터 스테이 ‘와타’까지…바람의 섬 제주에 스며든 목조건축의 감성
돌 바람 여자의 섬 제주가 목조건축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한국목조건축협회는 최근 제주지회 개소를 기념해 제주도 건축사들과 함께 목조건축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여성건축사회, 제주신진건축사회, 제주도청 경관건축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제주다움’과 목조건축의 공존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려졌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첫 번째 방문지는 애월읍에 위치한 이성범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카페 ‘유지’였다. 이날 투어에는 이성범 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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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대신 아이곁에서, 해양경찰이 아닌 아빠로 살아갑니다!
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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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57회 춘계세미나' 개최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57회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전국 100여개 대학의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과 연구혁신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학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첫날인 21일 진행된 세션에서는 ▲RISE 도입과 대학혁신 전략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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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젊은세대 고객의 높은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 6천원, 163만 9천원이다.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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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Gyeyang Open) 성황리 폐막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주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가 5월 24일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계양구는 기존 전국 대회 규모였던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를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확대했다. 대회의 슬로건은 ‘Aim Together, Fly Further 계양 2025’로, ‘함께 쏘고, 더 멀리 날다. 계양에서 세계 양궁의 미래가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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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에 북한산 인근 역사를 꼭 포함하여 K-등산이라는 새 한류 문화 정착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신속한 추진과 재구축 중인 강북횡단선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 모바일 메신저로 진행 경과를 보고함과 동시에 토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강북횡단선 재구축의 경우, 기존에는 경제성 수요가 없을 것이란 근거로 비판적이었던 북한산 인근 역사가 예타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이른바 ‘K-등산’ 및 ‘등산 관광’을 통해 정책적 평가와 여가 목적 통행량 가치를 편익에 반영할 수 있으므로 현행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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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기업 유치 중 ‘첨단과학 기업도시’ 조성 속속 결실
부천시가 첨단과학 기업도시 조성에 결실을 맺고 있다.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유수의 기업들을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연이어 유치하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또한 위와 같은 앵커기업을 기반으로 △항공 △반도체 △로봇 △정밀기계 △바이오·헬스 △친환경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추가 유치를 목표로 ‘부천 세일즈’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도 주한유럽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능률협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지리적 이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