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뜨거운 감자였던 총선을 치르며 우린 시민을 대표하는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다. 그들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품격은 무엇인가? 리더의 품격은 다른 말로 ‘카리스마’라고 할 수 있다.보통 우리는 카리스마를 집단을 이끄는 힘이 있는 강력한 사람들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카리스마를 ‘어느 특정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과는 구분되게 하는 특징’으로 정의하였다.또한, 카리스마는 ‘초자연적인, 초인간적인 또는 비상한 힘과 능력을 가졌다고 사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의 합성어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제품·서비스를 총칭한다. 교육에 IC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교육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고, 교육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교육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는 이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 다양
정책 결정은 보통 정치적 판단과 결단으로 내려진다. 노태우 대통령때인 1992년 4월30일 고속전철건설추진위원회는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최종확정해서 공고했지만, 1995년 무렵 경주통과 노선을 두고 온 나라가 들끓었다. 유적 훼손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불국사 주지스님이 단식기도를 한다는 등의 반대 여론이 연일 신문지면을 채운 결과 지금처럼 경주 시내에서 먼 곳에 역이 만들어졌다. 그 무렵 울산에서도 울산역 유치 문제가 큰 이슈였다.그런데 현재의 노선이 울산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최적의 결정이었을까. 당초 울산은 인구나
다른 나라에서 치러지지만,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선거 소식이 있다. 오는 11월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이야기이다. 양당 체제가 견고하게 구축된 미국에서 각 당 후보는 무수한 검증을 거쳐 선발되고, 최종적으로는 시민 유권자들과 대통령 선거인단의 선택이 조합된 미국 특유의 대의제 시스템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된다.그런데, 이 선거에서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자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무수한 소송 사건들의 피고, 피고인이 되어 관련 절차가 함께 진행 중인 것이 그것이다. 현재 트
“인공지능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한 말이다. 현재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엄청나게 많은 정보의 처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이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라고 불릴만큼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유튜브 등에서는 앞으로 인공지능 발전을 전기부족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논의가 많다. 현재 전력시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도 이루면서 동시에 이러한 급격한 에너지 증가에 대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발전
인류가 탄생하기 수 천만년 이전부터 지구 생태계의 평형과 평화로움을 제공해 온 숲과 땅, 그리고 바다와 대기는 불과 일백수십여 년 전에 시작된 에너지 이용 방식의 변화 이후, 인간의 자연 우위 정복사상과 더불어 지나친 욕심, 이기심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했다. 이에 눈앞에 펼쳐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국제연합기구가 여러 가지 노력과 국제간 합의를 했으나 아직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선 책임있는 부자 국가들은 여전히 환경보호를 앞세우고 있긴 하지만, 자국의
한때 술꾼들 사이에서는 모 맥주 브랜드의 숟가락 형상의 병따개를 가지는 것이 로망이었던 적이 있었다. 소위 ‘굿즈’에 관한 이야기이다.굿즈는 원래 ‘상품’이라는 뜻의 영어단어이지만, 연예인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과 관련되어 제작된 파생상품을 뜻하는 것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홍보용 파생상품으로도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공짜로 나눠주던 것에서 줄 서서 사야 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고 있다가 더 비싸게 팔기까지 하는 희귀 아이템으로 그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일전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자란
필자는 지난 수요일, 32일 만에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영화 ‘파묘’를 관람했다. 개봉 며칠 전에 여의도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국제금융센터 방향 지하 통로에 수백 장의 포스터가 붙어 있던 것을 본 기억이 난다.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문화시설을 할인·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만든 날로 4대 고궁과 국립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해 주요 영화상영관의 관람료가 그 대상이라고 한다.‘문화’는
5시간전
최근에 발표된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에 법원에 접수된 ‘상속재산의 분할에 관한 처분’ 사건은 2776건이었다고 한다. 상속재산은 대개 여러 명이 공동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형제들이 공동으로 상속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들 사이에서 상속받은 재산의 분할에 관하여 원만한 합의가 되지 못하면, 법원에 분할에 관한 처분을 구할 수밖에 없는데, 위와 같은 사건이 2022년에 2776건이었다는 이야기이다. 2014년에는 771건이었는데 8년 동안에 약 3.6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그 만큼 형제들 사이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중기부 장관 만나 현안 논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 운영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대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천여성의용소방대,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개시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초부터, 읍내 고령층 및 소외계층 어르신 가구들을 대상으로 안전약자 거주 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 제거 및 고령화사회 어르신 등의 정서적 공감을 구현하고자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의용소방대 중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심폐소생술 등 전문성을 갖춘 대원으로 조편성을 통해 세대 방문 및 소방안전과 돌봄활동을 진행한다.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안전 및 전기·가스·난방 등 위험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화재...11명 화상
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27일 거제 사등면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9시 10분에 발생했고 36분 만인 오전 9시 46분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11명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동 보건의료원 건립 논란 지역 사회 확산
보건의료원 건립 관련 안건과 예산 삭감으로 촉발된 하동군과 군의회 간 갈등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일부 군의원에 이어 군의회가 “건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반면 군에 이어 지역 이장들과 청년회가 신속한 건립을 촉구하며 군의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발언대]관급공사에서 공사 담당 공무원의 역할
최근 전국적으로 재건축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관공서에서도 해마다 오래된 건물을 증·개축하거나, 재건축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빈도가 높아질수록 공사 담당 공무원의 임무는 막중해진다.누군가는 관공서는 돈만 주면 민간업체에서 건축물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냐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과학이야기]누구를 존경할 것인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다수의 존경과 찬사가 주는 성취감은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구성원들이 추구하도록 유인하는 강력한 동기다. 그래서 모든 사회조직은 바람직한 가치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존경하고 기억하도록 다양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장애인 유권자 투표 접근성 높일 제도 보완을
대한민국 헌법 41조 1항은 '국회는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 투표로 선출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22대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에서 만 18세 이상 장애인도 투표에 참여했다. 그러나 장애인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사실상 투표를 포기하거나 비밀
Generic placeholder image
32년 전 마산시민의 날[그땐 그랬지]
1992년 5월 1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마산시민의날 가고파큰잔치 모습입니다. 2010년 창원시와 마산시·진해시가 통합하여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큰 행사를 진행할 때나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금의환향'했을 때 카퍼레이드를 했지만 지금은 보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