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나 신규 취급액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집값 자체가 과거보다 많이 오른 상태에서 매매까지 늘어나면서, 이른바 '영끌' 규모가 약 3년 전 코로나19 초기 '0%대 기준금리' 시대를 넘어섰다.더구나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심해져 여러모로 부동산·금융시장의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7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9조7천501억원으로, 6월 말(55
서울 등 수도권 중심 부동산 주택 거래가 크게 늘며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발표한 '8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9조8000억 원 증가해 전월 5조2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2021년 7월 15조3000억 원 증가 이후 최대 폭이다. 주택담보대출은 8조5000억 원 늘어 전월 5조4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큰 폭 확대됐으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은행권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확산하는 가운데 신한은행도 '유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주택 신규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 세대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1주택자에게 주택 처분 조건부로 허용하던 주담대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거치식 주담대 취급 중단,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의 최대 100% 제한 등 조치도 시행한다. 오는 13일부터는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KB국민
우리은행이 유주택자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오는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 등의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사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하며, 무주택자 구입자금은 중단없이 지원해 실수요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키로 했다.
지난달 은행권 대출과 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4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전월 대비 0.10%포인트 낮아진 연 3.41%로 집계됐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0.09%p 떨어진 3.41%,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 역시 0.17%p 내린 3.41%다.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4.55%로 전월 대비 0.16%p 하락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이 중
주택 관련 가계대출 급증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은행권에서 결국 본격적으로 주택담보·신용대출 만기와 한도 제한 조치가 시작됐다.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7월 이후 약 두 달 동안 끊임없이 대출 금리를 올려왔지만, 집값 상승과 부동산 거래 증가와 맞물린 대출 수요 폭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29일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우선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도 물건별 1억원으로 제한된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 올린다고 22일 밝혔다.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최고 0.40%p 인상한다.이 중 아파트 담보대출에는 대면과 비대면, 갈아타기 모두 인상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또 대면 전세자금대출 ‘우리전세론’ 금리를 0.30%,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고 0.40% 높인다. 대환 대출 특별 우대 금리는 폐지한다.장상오 기자 [email protected]
은행권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가계 주택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면 갈아타기를 포함한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 올린다. 아파트 외 주택 담보대출 금리도 최고 0.40%p 인상한다. 세부적으로 ▲신규코픽스 12개월·3년 고정혼합·5년 고정혼합·5년 변동 ▲신규코픽스 6개월 ·신잔액코픽스 12개월 ▲신잔액코픽스 6개월·CD·변동금리 6개월(
주택담보대출 등 영향에 울산지역 가계대출이 6월 한달에만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나는 등 2분기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전분기 대비 9644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0일 ‘2024년 2분기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울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분기 대비 5359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예금금리 고점 인식으로 가계 단기 여유자금이 지속 유입되면서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신탁계정 만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큰 폭으로 줄어든 305억원에 그쳤다. 2분기 울산의 금융기관 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자사 인공지능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지난해 반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핀다는 지난 2022년 3월 2금융권의 후순위담보대출 상품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1금융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상품 입점, 2024년 1월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까지 2년에 걸쳐 주담대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핀다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4조3563억원 규모이던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2024년 상반기에는 8조3929억원 수준으로 192% 급등했다. 반기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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