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임수진이 두 번째 소설집 『내 속의 타인』을 펴냈다. 2021년 첫 작품집 『언니 오는 날』로 주목받은 그는 이번 신작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고든다. 여덟 편의 단편은 타인의 시선과 욕망에 흔들리는 자아, 불완전한 관계가 남긴 상
20년 가까이 꾸준히 노래를 만들어 온 싱어송라이터 윤덕원이 첫 책 **열심히 대충 쓰는 사람**을 펴냈다.브로콜리너마저의 전곡을 작사·작곡해온 그는 그간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며 글쓰기로도 활동해 왔다. 이번 책은 그의 음악적 여정과 더불어 창작자로서의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한국문학에 독자적인 자리를 구축해 온 소설가 박솔뫼가 신작 소설집‘영릉에서’를 민음사에서 펴냈다.2022년 ‘믿음의 개는 시간을 저버리지 않으며’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이번 소설집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한 편의 이야기 안에 겹쳐 배치하며, 우리가
정미영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소리의 서막을 펴냈다.일상의 미세한 진동을 포착해 글로 옮긴 54편의 수필을 묶은 이 책은, 고요한 순간에 더욱 또렷이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를 탐색한다. 저자는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들을 위한 자리”라는 말로 책의 문을 열며, 독자들에게도 조용히
“조금 더 자세히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수필집을 펴냈습니다.”시인이자 수필가인 황연희 씨가 첫 수필집 ‘나의 이름표’를 출간했다. 2021년 시집 ‘아프지 않은 흔적’을 낸 데 이어 두 번째 저서로, 이번 작품은 일상의 순간과 기억, 그리고 삶의 궤적을 담아낸 기록이다.경북 예천
33년간 대구대학교에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한 홍덕률 전 총장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 ‘대학 민주화와 학생 행복’을 출간했다.이 책은 1988년부터 2021년까지 그가 겪은 해직과 복직, 두 차례 직선 총장 당선, 학생들이 직접 연 취임식 등 한국 대학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여정
북랩이 이민자로서의 삶을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기록한 김덕환 작가의 수필집 ‘롬바르드 꽃길의 수국’을 출간했다. 23년간 미국에서 살아오며 겪은 도전과 성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워낸 인간적인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이 책은 고단한 여정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꽃길 언덕인 롬바
민족사에서 펴낸 신간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불교 최고의 명언집 ‘법구경’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엮은 책이다. 붓다의 말씀 423편을 ‘하루 한 문장’형식으로 재구성해, 불안과 번아웃,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감성 치유 에세이이자 자기 돌봄 명상서로
봉화도서관은 지난 21일 도서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 황보름 작가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9월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가가 되다’를 주제로 황보름 작가가 평범한 직장 생활 속에서 글쓰기와 작가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첫 책 출간 과정, 글쓰기의 지속성 등에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과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획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베테랑 기획자 겸 MD 김윤석 작가가 신간 ‘살아남는 기획자’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획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성과가 나올 때까지 버티는 힘”이라며 “끝까지 남아 있는 자만이 기획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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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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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이스,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변화·혁신 주도로 지속 가능 성장”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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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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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특보]18호 태풍 라가사,19호 태풍 너구리 정보 등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 오늘 오전까지 전국 곳곳 강한 비!
2025년 17호 태풍 미탁과 18호 태풍 라가사. 19호 너구리 등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다.18일 오후 9시경 발생한 제 18호 태풍 라가사(RAG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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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작은 것들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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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의혹' 민주당 기동민·이수진·김영춘 1심 무죄
'라임 사태'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전 의원 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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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울려 퍼진 '이천쌀 진상이오'… 임금님 진상 행렬
경기 이천시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천쌀 진상이오' 임금님 진상 행렬을 재현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이천쌀의 우수성과 이천시 대표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이천거북놀이와 임금님께 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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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출범 석달만에 예타면제 14조 4875억원 규모 달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석 달 만에 14조4875억원 규모의 정부 사업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총사업비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의 41.4%, 박근혜 정부의 58%에 달하는 규모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각 정부별 예타 면제 현황'을 보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6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24건의 사업에서 예타 면제가 이뤄졌으며, 면제된 총사업비는 14조4875억원으로 집계됐다.현 정부가 출범 후 면제된 예타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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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민 "국민주권이 사법부 독립보다 위에 있는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조희대 청문회' 등 당내 강경파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김용민 의원이 "국민주권이 사법부 독립보다 위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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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이웃에 추석 음식 꾸러미 배달
인천시 중구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관내에서 ‘추석 명절맞이 한가we 꾸러미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갖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동네 어려운 이웃 150여 가정에 일일이 배달하며 나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