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기념해 12월 30일까지 특별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한라도서관은 12월말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도서 대출 정지회원이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즉시 정상회원으로 전환해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서 대출 정지회원 105명이 정상회원으로 전환되면서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또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과 장편소설 의 배경이 된 제주4‧3 관련 도서 40권을 특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제2회 4.3 영화제를 개최한다.올해 영화제는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을 주제로, 국내외 장편과 단편 등 총 29편을 선보일 예정이다.영화제는 올해의 특별시선, 묵직한 공명, 4.3과 저널리즘, 단편 경쟁 '불란지' 등 4개 섹션으로 진행된다.'올해의 특별 시선' 섹션에서는 개막작인 '목소리들', '1923 간토대학살', '크레센도', '알제리 전투', '친밀한 적', '히든', '이븐 더 레인' 등이 상영된다.'묵직한 공명' 섹션에서는 전 세계적
제주 4.3 기념사업위원회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긴급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기념사업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발악을 하듯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국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미 공수부대가 국회를 장악하고, 서울시내 한복판에 장갑차가 등장하는 등 군사정권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헌법 제77조는 '대통령은 전시·사변
극단 공육사의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가 오는 7일 오후 3시, 6시 2회에 걸쳐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공육사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제주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내며 원작의 강렬한 드라마와 비극적인 서사를 제주 문화의 독특한 맥락 안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극단 공육사는 제주어와 제주의 자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2019년 세계 명작 ‘유리 동물원’을 제주어로 공연했고 2020년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창작 공연 ‘멍’을 선보였다.올해에도 제주4·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6일 도내 관광통역안내사와 국내여행안내사 등 총 35명을 대상으로 제주 4·3 유적지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로 제주 4·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안내사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교육은 양성주 제주다크투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제주 4·3의 배경과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전달하고 유적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교육 참가자들은 제주4·3평화기념관을
제주지역 최대 현안 법안의 국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21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법안1소위는 이달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설치 법안’을 심의한다.또 문대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도 다루게 된다.그런데 3개 기초시 설치에 대한 국회 행안위 수석전문위원실 검토보고서에서는 지자체의 폐치·분합은 법률로 정하도록 규정해 제주도의 행정체계 개편 여부는 기본적으로 입법정책적 결정 사안이라고 명시했다.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정다운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 4.3을 폄훼하고 불법 계엄 선포한 윤석열은 제주도민께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정 대변인은 "지난 8일 추미애 국회의원이 공개한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에서 제주 4.3을 ‘제주폭동’으로 표기한 것을 보고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면서 "동시에 윤석열 정권이 계엄 선포와 해제, 영장 없는 체포 등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음모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사실에 심장이 멎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제주도민에게
제주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제주평화인권헌장이 당초 이달 중 선포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보수단체 등의 반발이 계속되자 결국 내년으로 연기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열린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헌장안에 대한 추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도민공청회 이후 제기된 다양한 찬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제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도민공청회 이후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당초 제정
44년만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시민들의 거센 분노의 물결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및 4.3단체 등에서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에 규정한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않은 불법적 행위로 규정하며,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도내 4.3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은 국민들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라며 "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최종 선정했다.제주도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 달간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4․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에는 총 45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제주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건, 우수작 2건, 장려작 5건을 선정했다.최우수작으로 선정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는 4·3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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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43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제주도의 새해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5.1% 늘어난 7조5783억원으로 확정됐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보다 0.06% 늘어난 1조5973억원으로 결정됐다.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 예산안에서 598억원을 계수조정하고 의결했다.예결위가 감액한 주요 사업은 ▲버스 준공영제 운수업계 보조금 ▲전기차 구입보조금 ▲화물차 유류세 보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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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 현대사… 세계 학계 연구대상
선진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 현대사는 세계 학계의 연구대상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정치에서 초당파적 협치의 광경을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사생결단 정쟁으로 시소게임 놀 듯 네 번 정권 교체를 이뤘을 뿐이다. 혼탁한 정치판을 볼 때마다 “나라가 아님”에도 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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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년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평가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은 마을 단위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 여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종합 복지서비스다. 특히, 획일적인 여가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올해 ▲국군장병 사랑의 손편지 전달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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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당에 일임"...사퇴요구 사실상 거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선포로 빚어진 대혼란 사태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하면서도, 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들 불안.불편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즉각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사실상 거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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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다음은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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