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5시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결과가 발표되자 충북지역에는 환호와 함성의 목소리로 가득찼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촛불문화제는 탄핵소추안 결과 발표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충북도청 서문 앞으로 주최측 추산 9000명의 도민들이 모였다.앞서 경찰은 주최 측이 사전 신고한 집회 참가 예상 인원보다 훨신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 도청 서문 앞 왕복 6차로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이 같은 대규모 집회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
교통사고 후 미조치로 거리에 쓰러져있는 피해자를 발견한 대리운전기사의 신속한 후속조치로 2차 사고를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동구 전하삼거리 일원에서 택시가 보행자를 충격 후 도주한 사고를 목격했다. 택시기사는 사고 이후 별다른 조치없이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는 왕복 5차로 도로를 건너다 뺑소니 사고로 발목을 다쳐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였다. A씨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피해자 옆에 서서 수신호를 하며 차들이 피해 갈 수 있도록 했다. 교차로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의 `내년 초 자진 사퇴' 요구를 공식 거부한 것과 관련해 충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린다. 상경집회에 참여하는 도민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4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오는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사전에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여 예상 인원은 2000명이었지만, 윤 대통령의 퇴진 거부 담화에
누적된 혼인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혼인 기간 5년이 안된 제주지역 신혼부부가 전년 대비 7.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세종과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감소율이 큰 것이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통계작성 대상 신혼부부는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 중 혼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부 중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다.작년 제주지역 신혼부부는 1만3831쌍으로 전년보다 1098쌍 감소했다. 전국적
‘결혼친화도시’ 대구 달서구가 청년 부부들을 응원하고, 초저출생 시대 인구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행보를 올해에도 이어나간다. 2일 달서구에 따르면 결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에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을 펼친다.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결혼장려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2023년 8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청년 부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신청 자격은 부부 모두 혼인신고일 기준 연령이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혼인신고 이후 12개월 이내에 6개월 이상 달서구에 계속해 주소를 두고 상품권 지급일까지 실제로 거주해
경기도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에서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2467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납세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166명을 적발해 총 4억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경기도는 업·다운 계약신고, 계약일 거짓신고, 특수관계 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자금조달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500여 차례나 거짓 신고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대구북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29분쯤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술에 취해 "자살하려 한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112와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긴급상황인 것처럼 말하거나 술주정을 하는 등 모두 551건의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허위 신고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해당되며, 이는 5년 이하의 징역형
야밤에 상습적으로 구리 케이블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25일 사이 제주시 연대마을 한 컨테이너 창고에 침입해 6차례에 걸쳐 구리 케이블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구리 케이블은 ㎏당 1만원에 거래되는 데 A씨는 총 140㎏ 상당의 케이블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창고 주인은 케이블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달 25일 짐복근무 중 케이블을 훔쳐
의령군은 내년부터 결혼장려금 150만 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49세 이하 혼인 신고한 부부로,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한 가구당 2회에 걸쳐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의령군은 최근 5년 사이 초혼 신혼부부 숫자가 평균 190쌍 정도다. 의령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통해 이번 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신청은 부부 중 한 명이
4주전
인천 신혼부부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가운데 소득 평균 또한 전국 8개 특·광역시에서 가장 낮아 경제 사정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은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 중 혼인 관계를 유지하며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다.지난해 인천 신혼부부는 6만1084쌍으로 전년 6만2844쌍보다 2.8% 줄었다.감소율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이 가장 낮았고 세종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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