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는 9일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들의 영어학원 입학시험을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이를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겼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법사위를 거쳐 12월 임시국회 처리가 유력하다. 교육위에 따르면 개정안엔 유아를 모집할 때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의 설립·운영자가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선발 시험을 치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다만 개정안 원안에는 입학 후 수준별 배정 등을 위한 시험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날 통과한 수정안에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5일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울릉군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여객선 공영제 도입 △해상 이동권 확보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오는 12월 9일부터 약 2주간 사실상 고립될 뻔한 상황을 언급하며 “여객선 선사 간 합의로 위기를 넘겼지만 울릉 섬지역 여객선 중단 가능성은 군민 전체에게 깊은 불안과 트라우마 를 남겼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교통 불편이 아니라 주민의 생존권, 지역 경제, 군 전체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현안이다. 며 “울릉군은 생필품 수급,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지역의사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지역 의사 인력을 직접 양성해 공급하는 지역의사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해당 법은 의과대학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배정하도록 하고, 이 전형에 선발된 학생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 필수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이 전형에 뽑힌 학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비롯해 교재비, 기숙사비 등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는다.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방식은
자본시장에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야당 주도의 상법 개정안 강행과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지난 28일 여야 합의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배당소득에 대해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에 대해 최고 30%의 세율을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다. 당초 정부·여당이 추진했던 최고세율 25% 안에서 한발 물러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교전을 중단하고 기존 휴전협정으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태국과 캄보디아가 모든 군사적 충돌을 중단하고 휴전협정 이행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근 국경지대에서 이어지던 교전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직접 통화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저녁부터 교전을 멈추고 기존의 평화 합의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태국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가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이를 정부에 넘겼다. 새해 예산안 처리 본회의는 이날 오후 4시 개의한 뒤 정부의 시트 작업 등 추가 조율 절차 등의 지연에 따라 심야에 처리됐다. 특히 울산시는 내년 국비확보와 관련해 올해보다 2172억원이 증액, 역대 최대 3조7500억원과 함께 추가분 601억원을 포함해 김두겸 시장·안효대 경제부시장과 국비팀·서울본부가 원팀을 이뤄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막판까지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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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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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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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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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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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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