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 규모의 민생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하면서 울산 유통업계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비 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사용처 제한 여부에 따라 업종 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25일 울산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소비쿠폰과 관련해 최종 설계안을 주시하며,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보다 폭넓은 사용처 지정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반이 장기 내수 침체로 고전 중인 만큼 특정 업종 쏠림 없이 균형 있는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