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외교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데 대해 “진부한 색깔론을 덧씌우는 몰염치한 정치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내란으로 인한 혼란이 채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중동전쟁까지 겹친 복합위기를 고려한 고심 어린 결정”이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중동발 위기를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변인은 “비판 내용도 진부하기 짝이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끼웠다.이 대통령은 17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30분 동안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내걸고 나선 국제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취임 14일 만에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 정상과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양 정상은 회담에서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신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과의 무역·기술 협상 대응을 위한 ‘대미 협상 TF’를 공식 발족했다.이번 TF 출범은 관세, 비관세, 산업·에너지 협력 등 대미 협상 전반에 걸쳐 부처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 중심의 실용적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조치다.TF 단장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됐으며,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는 기존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되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는다.TF는 협상지원반, 산업협력반, 에너지협력반, 무역투자대응반 등 4개 작업반으로 구성되며, 각 작업반은 국장급 반장이 지휘한다.여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경제·산업·외교 분야 차관과 통상교섭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복합위기 극복과 국익 수호를 위해 적임자들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이형일 통계청장이, 2차관에는 임기근 조달청장이 임명됐다.이형일 1차관은 IMF 외환위기 직후 금융정책국을 거친 거시경제 전문가로, 기재부 내부 신망이 두텁다.임기근 2차관은 예산총괄심의관·재정관리관을 지낸 예산 전문가로, 정책 조정과 국회 협력에도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는 문신학 전 산업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강 실장은 김 신임 1차장에 대해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발탁됐다.강 실장은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갖춘 인사로, 외교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보실 3차장에는 오현주 외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통화하며 양국 관계 개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낮 12시부터 25분간 이시바 총리와 첫 통화를 했다”며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국이 상호 국익 관점에서 미래 도전과제에 협력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양국 정상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취임한 지 2주일도 되지 않아 다자간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르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국의 모임이다. 매년 의장국이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국가나 국제기구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무대에서 한일정상 회담을 비롯해 이틀간 펼친 정상외교 데뷔전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18일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 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기치로 들고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취임 12일 만의 해외 방문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이른 정상외교 데뷔다.이번 일정은 이 대통령이 내세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출발점이자, 지난해 12·3 불법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중단됐던 외교 채널 복원의 첫 무대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참석을 통해 “K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통상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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