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6일 김천시 백수문학관에서 제14회 백수문학제 시상식을 진행했다. 백수문학제는 백수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와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백수문학상은 손동연 시인의 ‘심경이’, 신인상은 이영미 시인의 ‘아버지의 원고지’가 선정됐다. 또한, 백수문학제 전국학생시조공모전에서 고등부 장원에는 임서윤의 골목을 칠하다, 중등부 장원에는 우은후의 가을엔, 초등부 장원에는 이아현의 푸른 가족 건강검진이 선정됐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울산 중구문학회가 11월 19일 오후 1시 울산종갓집도서관 강의실에서 중구 함월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울산소설가협회 및 울산문인협회 회원, 새마을문고회 회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이번 행사는 △시 낭송 △팬 플루트 연주 △작가와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2023년도 함월문학상 수상자인 성주향 시조 시인과 하지윤 수필가는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작품의 창작 과정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이어서 독자들과 다양한 삶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
가진 것 없어도 누릴 수 있는 자연강산 좋은 경을 힘 쎈 이 다툴 양이면내 힘과 내 분으로 어이하여 얻을 손가진실로 금할 이 없을 손, 나도 두고 노니노라 - 인류가 직립보행을 한 지 600만년 중에 문명의 도구를 쓰기 시작한 청동기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고작 기원전 3000년이라면 5000년을 제외한 599만5000년을 우리 인류는 석기를 다듬어 써 오던 무수한 세월을 자연인 그대로 살아 오늘에 이르렀다.그들은 밤하늘 별자리를 보면서 먼 길을 걸어왔을 것이며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사는 동아시아로 미대륙으로 넘
박은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인가 부근에 서식한다.원산지는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이지만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박처럼 생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널리 심었음을 알 수 있다.줄기가 짧은 털로 덮여 있고 덩굴을 이루어 다른 물건을 감싸며 자란다.둥근 열매는 크기가 10~30㎝, 무게는 5~6㎏ 정도이며 속껍질은 반찬으로 쓰고 과육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며 겉껍질은 바가지로 쓴다.꽃은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흰색으로 핀다. 박꽃의 수수한 아름다움을 사랑한 시인은 박지원이다. 다음은 그의
이별의 정한에 눈물짓다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을 것이젓대 울고 살대 가고 그리느니 붓대로다이후에 울고 가고 그리는 대, 심을 줄이 있으랴 - 대숲에 바람 지나는 소리를 듣고 자라서 그런지 그 서늘한 대바람소리는 심신의 먼지를 쓸어주는 어머니의 손길과도 같은 존재이다. 집 뒤 언덕바지에 대숲이 우거져 있어 언제나 그 숲에, 그 바람에 기대어 스무 해를 자라 먼 곳에 나와 살면서도 대숲에 기대는 안온한 맛과 멋을 잊을 수가 없다.고향을 그리워한다면 언제나 푸른 대바람 소리가 먼저 가슴으로 번져와서 그 울림을 추억하게
계절이 흘러도 끝내 잊을 수 없는 님이화우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는가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과히 별리의 절창이 아니고 무엇이랴. 매창의 시를 거문고 산조에 얹어서 외우면 시조에 절조를 더하여 차마, 그 비장미에 덩달아 애가 끊어질 듯하다.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권력을 취하여 일가를 이루려 하고, 여자는 사랑을 취하여 아름다워진다. 별리의 시에서 속절없는 조락의 계절에 애간장은 또 한 번 조인다.이화는 이미 흩어진 지 오래 이고 가을비 듣는 늦은 오후다. 우리의 속 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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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축제 'AGF 2024' 게임업체 경연 예고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인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2024’가 12월 7~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AGF 2024’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종합 행사다.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 게임업체들도 ‘AGF 2024’에 잇달아 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현장에 부스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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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지난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 낙단보(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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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밸런싱 성과 '가시화'...핵심사업 강화·비효율 정리
SK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리밸런싱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3분기말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전기말 716개에서 660개로 56개 감소했다.주요 종속회사는 207개로, 핵심 계열사들이 유지한 채 비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만, 순차입금을 1분기 대비 11% 줄여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과를 냈다.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O/I,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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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와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참가자가 직접 창작·제작한 연을 날리면 심사위원들은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대회 참가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전국 연 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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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11월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및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개최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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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음력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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