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국내 자동차 산업, 특히 울산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에 이어 이달부터 자동차 부품에도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국내 차 부품업계의 수출길을 사실상 가로막는 조치로, 부품 산업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경영난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특히 울산은 미국발 관세폭탄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울산은 작년 기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전체 대미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중심지다. 현대차와 지역 내 900곳에 이르는 차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열고, 건전한 노사관계 확산과 노동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산업·시민단체를 대표하는 13명의 위원이 참석해 △트럼프 2기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대응 △노동 약자 권리 증진 △노사 갈등 해소 사례 공유 등 지역의 주요 노동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최근 포항시가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는 ‘포항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력 산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 상승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금융지원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보증 비율 최대 95% 상향, 기업당 보증 한도 최
김석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미국의 자동차부품 고율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동차 부품의 전략시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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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광 교황?…레오 14세, 롤렉스 이어 애플워치 착용 포착
제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레오 14세가 직접 애플워치를 구매했는지, 아니면 선물로 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직접 애플워치를 구매했다면 아이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애플워치 소유자는 시계의 초기 설정을 위해 아이폰에 연결하고,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시계를 특정 아이폰 장치와 페어링해야 하기 때문이다.시계 전문가 닉 굴드는 레오 14세가 시계 애호가일 가능성도 제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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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8」은 8일 미르스타디움에서 프로축구단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체육진흥과, 용인시축구센터와 간담회를 개최해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를 구체화했다.이날 간담회는 염기훈 전 감독,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윤영선 스카우터와 이범영 전 선수가 참석해 프로축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실무에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체육진흥과에서는 단장 공모와 용인시축구센터 법인전환 계획, 주요 인력 구성 방안 등을 보고했다.간담회에서 임현수 대표는 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을 담당하는 부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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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약개발 박차"…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41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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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계열사 TRS 부당 지원' CJ·CGV 제재 착수
CJ가 총스익스와프 계약으로 부당하게 계열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와 CJ CGV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계열사 간 서로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이런 이유로 TRS 계약을 특정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CJ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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