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돌입 여부 결정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경북대병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등은 15일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전국 4개 국립대병원과 함께 공동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동 파업에는 경북대병원분회, 강원대병원,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전국 4개 국립대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동 요구안으로 국가책임 강화를 통한 공공·지역의료 살리기, 보건의료 및 돌봄 인력 확충, 노동 조건 개선 및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