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 용역을 이달 초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0월께 후보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지난달 17일 용역 입찰을 공고한 뒤 25일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시는 이달 초 계약 절차를 완료해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21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3개월이다. 시는 용역 결과물과 현장조사를 검토한 뒤 10월께 양산시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지가 선정되면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소 1만110원 이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보다 80원 오른 금액으로, 현재 사용자 측이 제시한 4차 수정안에 해당한다. 반면 노동계는 12.3% 인상된 1만1260원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격차는 1150원으로, 좁혀지고 있긴 하나 여전히 상당하다. 이처럼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적인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최저임금 결정의 기준과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올해 최저임금 심의에서 눈에 띄는 점은 경영계가 처음으로 인상안을 제시했다는 사실이다. 수년간 동결 또는 삭감을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컴퍼니가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26일 공시한 계약 해지 건과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의 원공시일은 2024년 5월 31일이다.이번 예고는 공시 번복에 따른 조치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이 없는 상태다.회사 측은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업체 넥사다이내믹스가 약 3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조기 취득했다.회사는 17일 공시를 통해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총 30억6000만원이다.이번 CB 취득은 사채권자인 에이루트와의 합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매입 자금은 자체 보유 자금에서 충당됐다. 취득한 CB의 향후 처리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재매각 또는 소각 여부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해당 CB의 총
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부터 생각을 담는길 제5코스 ‘내관지길’ 입구에 조성된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인접 계곡에서 유아들을 위한 숲속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내관지 숲속 물놀이장은 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영 기간과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종료 시점은 8월 말~9월 초 중 결정될 예정이다.해당 물놀이장은 수심 30~40cm로 조성돼 유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연 지형을 살린 친환경 공간으로 구성됐다. 튜브와 비치볼 등 놀이용품도 비치돼 가족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낙마 포화’가 쏟아지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민주당은 일단 대외적으로 두 후보자에 대한 엄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범여권에 속하는 일부 진보 야당과 친여 성향 단체에서 비토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오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여권 내에서는 낙마가 현실화하면 정권 초반 국정운영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이 후보자의 16일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 뒤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청문회에서 후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선출이 사상 처음 경선으로 치러진다. 국회의원 선수와 나이순으로 합의 추대하는 관례를 깨는 첫 사례다.대구에 지역구를 둔 권영진 및 이인선 현역 국회의원 두 명이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로 이달 말쯤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권영진 의원은 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우공이산의 각오로 대구시당부터 혁신하겠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의 패배로 하루아침에 야도가 됐고, 행정 수장인 대구시장마저 장기간 공석”이라며 “보수의 심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국민의힘 차기 대구시당 위원장이 그동안의 합의 추대 관례를 깨고 사상 첫 경선으로 선출된다. 대구가 지역구인 2명의 현역의원이 시당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이달 말께 1000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될 전망이다.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나란히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그간 선수와 나이순에 따라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는게 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된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운명이 오는 2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는 내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주말 동안 이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할 것이며, 후보자 거취 문제도 이번 주말에 분명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상황인 것이다.이번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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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5분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등 총 65명이 부상을 입었다.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9시13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 발생 1시간 27분만인 오후 10시32분쯤 불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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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암호를 풀다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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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1년 넘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 비중이 작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첫 직장의 임금 수준은 상대적으로 개선됐지만 근로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아 직장을 그만 둔 청년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통계청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백수 기간 더 길어져…'그냥 시간보냄' 비중도 상승올해 5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는 368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 제조업·건설업 부진 등 영향으로 최근 줄어드는 추세다.경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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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24일 수원고법 형사3부는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양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씨에게도 1심과 같이 특경법상 사기 혐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