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동면 구천서원이 지난 25일 죽암 허경윤 선생을 기리는 향례를 봉행했다. 죽암 허경윤 선생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수로왕릉과 산해정을 복원하고자 앞장섰던 인물이다. 구천서원은 매년 음력 3월 17일 죽암 선생을 추모하는 향례를 봉
제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서단에 한 획을 그른 고 소암 현중화 선생을 기리는 전시가 마련된다.제주소묵회는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제53회 소묵회전을 개최한다.소묵회는 소암 현중화 선생이 1973년에 창립해 제주에만이 아니고 목포, 서귀포, 광주, 대구 등 여러 곳에 소묵회를 조직해 자신이 직접 순회하며 지도했다. 이 중에서 제주소묵회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봄을 쓰다’를 주제로 다양하고 희망찬 봄에 대한 글귀 26점과 임서 작품 20여 점 등으로 꾸려졌다.출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은 2024년 첫 번째 인문학 강좌로 미술평론가이자 저술가 손철주 선생을 초빙 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인문학 강좌는 미술평론가이자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등을 저술한 손철주 선생을 초빙 내가 가장 사랑한 이 물건 – 옛 그림 속에 나타난 ‘최애’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옛 사람들이 가장 사랑했던 물건이 반드시 값비싸고, 귀하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물건이든 살아있는 생물이든, 혹은 못났거나 흔한 것일지라도 그들이 ‘최애’로 삼았던 데에는 각자의 이유가 있기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문학축전이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29일 통영시에 따르면 오는 5월5일부터 14일까지 통영시 일...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의암 손병희 선생 서거 102주년을 맞아 19일 유허지 영당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오택균 공동대표를 비롯해 계승사업회 임원과 회원, 일반인들이 참가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생을 추모하는 헌화를 진행했다. /이용주기자
정순철기념사업회는 2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옥천동요제를 열고 제16회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에 나갈 옥천 대표를 선발했다.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는 동요보급 운동의 선구자이자 `까치야',`짝짜꿍' 등 동요를 창작한 정순철 선생을 기념하는 행사로 정순철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지난 2008년 전국 대회로 처음 열린 이래 매년 개최...
대구 군위군이 지난 13일 부계면 대율리 솔밭에서 부림홍씨 문중 주관으로 문중 구성원과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뢰 장군 및 홍경승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송강 홍천뢰 장군은 1564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서 태어나 21세에 무과에 합격했으며..
광산구가 대한민국 최초·유일의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인 월곡고려인문화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21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월곡고려인문화관은 3주년을 기념해 고려인 대이주 역사를 되짚는 ‘고려인 이주 160주년 기획전’과 고려인 문학평론가이자 사회비평가인 정상진 선생을 기리는 특별전으로 시민을 맞이한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임채완 ‘고려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추진위원장, 이정희 전 고려일보 문학부장, 고려인 단체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문화관 앞마당에서 열린 1부 기념식은 감사장 수여,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사회사업가로 뜨거운 삶을 산 고 최정숙 선생을 교육적 측면에서 재조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최정숙 애국지사의 활동을 조명하기 위한 ‘제주 여성 선각자 최정숙 교육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이재섭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는 주제발표 ‘최정숙 스토리텔링의 필요성’을 통해 “최정숙 선생의 이야기는 교육, 종교, 의료, 사회봉사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이룬 숭고한 업적에 비해 널리 아려지지 않았다. 특히 선생과 관련된 사업은 회고와 추모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지난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거행된 가운데, 정읍시 주최로 열린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서 동학농민혁명 대상을 수상한 이만열 교수가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운동을 인정하고 명예를 선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이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정읍시민께서 주신 대상에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2차 동학농민혁명의 주역인 전봉준 장군과 최시형 선생을 먼저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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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정의 달 양식수산물 안전성 확보 지도․단속 실시
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어양식장 17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및 안전성 검사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도‧단속은 도내 출하중인 양식장 현장 안전성 검사, 사전 방역검사 이행여부, 방역검사 단속에 따른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 지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수칙 교육 및 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목록 관리제도 시행 등을 홍보한다.또 해양수산연구원에 시료 분석을 의뢰하고, 방역검사 미 이행 및 항생 잔류기준 초과 등 위반사항 발생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서귀포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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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호텔 제휴관광사업체 모집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호텔’과 함께할 관광사업체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독일마을호텔’은 독일마을 내의 기존 민박 사업체와 식당 및 카페 등을 연결시켜 ‘호텔식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호텔의 장소적 범위를 남해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제휴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독일마을호텔 숙박객들에게는 제휴관광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며, 독일마을호텔 리플렛 등을 통해 제휴사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식당 △카페 △체험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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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표적 왕실회화인 《화성원행도華城園幸圖》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 ‘실감 화성實感 華城,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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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첨단 드론 활용 재난 선제적 대응
경산시는 지난 21일 2024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재난 피해저감사업 ‘재난안전수요유형’에 사회재난 대응 이동형 드론 거점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제안해 특별교부세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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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신여중 - HBT 복싱클럽 협약
청주일신여자중학교는 22일 HBT 복싱클럽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과 복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HBT복싱클럽은 청주에서 유일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시설이다./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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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원주민족교육정보지에 제주학연구센터 소개
국립 대만정치대학 원주민족연구센터가 발간하는 원주민족교육정보지 ‘원교계’ 4월호 116호에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국제연선’으로 소개됐다.원교계는 대만의 원주민들의 활동과 교육 상황 등을 담아내는 원주민족교육정보지로 월 1회 발간되고 있으며, 국내 소식은 물론 국외 지역의 원주민과 소멸 위기 언어와 문화 등도 담아내고 있다.해당호 제주학연구센터 소개란에는 제주도 소개와 함께 2011년 설립한 제주학연구센터의 설립 취지와 연혁, 제주어 관련 조사와 연구, 제주학 아카이브 자료구축 업무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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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떴다 종이비행기…날아라 동심
춘천시의 서쪽을 둘러싼 의암호. 그 수변을 거닐다 보면 ‘종이비행기’를 닮은 멋스러운 건축물 하나를 만날 수 있다. 누군가는 그 자태가 ‘나비모양’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두 세번 고쳐봐도 나비보다는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종이비행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KT&G 상상마당 춘천’이다. 옛 이름은 춘천시어린이회관, 그 전에는 강원도어린이회관으로 불리던 장소다. 지금은 공연장과 스튜디오, 연습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널리 애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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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넋이 나간 것처럼 가만히 있는 상태를 ‘멍 때린다’라고 한다.멍을 때리다가 간혹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뇌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을 때 뇌의 특정 영역인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DMN은 멍 때리기를 비롯해 잠을 자는 등 외부 자극이 없을 때 활발히 활동하는데 이때 집중력과 창의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아무 생각 없이 오래 있으면 1등을 하는 ‘멍 때리기’ 대회가 올해도 열렸다.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한강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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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수단,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 목표 초과 달성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대회 3일차인 27일 메달 6개를 추가 하며 ‘메달 목표’ 30개를 초과 달성했다.제주도선수단은 25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사흘 동안 메달 34개를 따냈다.이날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12세이하부 스프링보오드3M에 출전한 고미주는 239.75점을 얻으며 2위 최지유를 11.7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미주는 대회 첫날 스프링보오드1M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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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상담자로 사는 것은 자신의 삶을 나눠주며 용감하게 한 걸음 내딛는 내담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끔 나의 문제가 건드려져서 상담자의 삶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 고민을 나누고 긍정적인 방향을 찾아가는 삶은 꽤나 보람 있는 일이다. 오늘은 최근 60대 중년 남성이 나에게 던진 ‘우린 과연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프로이트의 후광에 가려져 비교적 덜 알려진 심리학자 중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알프레드 아들러다.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