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이 26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세청·조달청·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 부처·기관의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와 수천억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우선 정일영 의원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세청은 지난 10년간 관세청 퇴직자 등이 모인 재단법인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와 1270억6400만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모두 수의계약을 맺었다.해당 연합회는 2010년 이후 ▲전 관세청 차장, ▲전 서울·인천·부산세관장 등이 무려 6차례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