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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배달대행업체 직원들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경찰청은 A씨를 포함한 종사자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적한 도로를 골라 차량과 오토바이를 인위적으로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보험금 약 2000만원을 편취했다.사고 이전 차량의 기존 파손 흔적과 보험금 지급일에 합의금을 나눈 정황이 확보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의 증거 제시에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
늦가을 정취가 내려앉은 의령군 칠곡면과 대의면의 경계인 대의고개. 차량 통행이 줄어 한적한 도로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은행나무들이 황금빛 낙엽을 떨어뜨리며 계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한적한 주택가에는 정직한 한 그릇을 내어주는 곰탕집이 있다. 문강홍-이수경화 부부가 운영하는 ‘아라정원’이다. 손님들은 부부가 밤을 꼬박 새워 30시간 정성으로 끓여낸 곰탕을 단순한 음식이 아닌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보약’이라 부른다. 코로나1
유아원에서 손자를 안고 나왔다. 애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유아원 선생님이 걱정스럽게 말한다. 며느리에게 전화했더니 소아청소년과를 다녀왔으면 하는 눈치다. 얼마 전, 이웃 마을에 있는 소아청소년과엘 갔더니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었던 기억도 함께.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 놓고 손자를 안고 버스에 올랐다. 마침, 하교하는 고등학생으로 앉을 좌석이 없다. 노약석 앞에 서서 왼손으로 손자를 안고 오른손으론 손잡이를 잡았다.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아이를 놓칠까 봐 불안했지만 참았다.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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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램, 정부 승인 안됐지만 '도민 홍보 1억원 편성'
2030년 도입을 목표로 한 수소 트램은 도민 수용성과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그린수소를 이용하는 제주형 수소트램은 제주항~동문시장~제주공항~연동사거리~노형오거리~1100로를 연결하는 12.91㎞ 구간에 설치한다.총사업비는 5293억원으로 국비는 60%가 투입된다.도는 수소 트램 1일 예상 이용객은 5만3841명으로 대중교통 분담률이 20%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1500만명 제주 방문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 가운데 79.4%는 렌터카인데, 이 수요를 트램이 흡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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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치과 이동 진료' 지원, 신안군 외딴섬 주민들 수혜
전라남도 신안군이 의료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치과 이동 진료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24일 지역 정가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치과 병·의원이 전무한 낙도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적인 치과 진료 수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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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과 연쇄 회담…경제·방산·과학기술 협력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한-베 간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1일 하노이에서 우 의장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및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각각 만나 한-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인프라 및 방산협력 강화, 과학기술 공동연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고위급 면담 주요 내용 요약 면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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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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