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법원은 프랜차이즈 및 가전판매 매장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것을 저작권 침해라고 판시하였다. 커피숍이나 주점 등 공공장소에서 저작권자의 이용허락 없이 음악을 재생하면 당연히 저작권 침해이지만, 사정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저작권법은 청중으로부터 공연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 저작권자의 이용허락을 받지 않고서도 ‘상업용 음반’을 일반 공중에게 재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의 대상이었던 음반은 음반제작자가 디지털 형태로 발행하여 매장음악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법원이 이 판결을 '파기자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파기자판은 대법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한 경우 고등법원에 사건을 다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재판하는 것을 뜻한다. 사건을 하급심 재판부에 돌려보내는 파기환송과 비교하면 확정판결까지 시간이 단축된다. 판사 출신인 5선 김기현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지스럽고 기괴한 논리로 사법부의 위상을 추락시킨 항소심 판결의 의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지방자치단체가 관련법률 상으로는 허가를 해 주어야 하는 경우인데도, 주민들의 민원을 지나치게 의식하여서 허가를 해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허가를 신청한 당사자는 지방자치단체의 허가거부처분에 대하여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행정소송은 해당 처분의 위법 여부를 가려서 위법하면 취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법원이 지방자치단체에게 허가를 해 주라고 명령을 내리는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그런 행태를 인정하면, 법원이 행정기관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는 것이 되어서 삼권분립의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그 대신 법원이 허가거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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