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0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성류굴의 역사․문화 가치 조명을 위한‘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대행사업’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성류굴은 최근 자연유산으로서의 그 가치에 이어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동굴에 새겨놓은 명문 70여 점이 확인되었고, 특히 신라 진흥왕이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내용이 발견되어 역사․문화 연구의 귀중한 사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울진군은 성류굴 명문을 보존 및 관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국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홀에서 ‘4대강 수계 환경기초 조사사업 공동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한강과 낙동강·금강·영산강수계관리위원회는 환경기초조사사업 우수 연구성과 및 유역관리 정보 등 공유하고 유역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이번 공동성과발표회는 4대강 수계관리위원회, 지자체, 녹색환경지원센터, 대학교, 연구소, 산업체 등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각 수계의 우수 연구과제 발표와 함께 향후 환경기초조사사업의 연구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로당에게 암살당한 故박진경 대령 76주기 추도식
암살 사건 후 육군은 군대 내 남로당 세력들 숙군 진행제주4·3단체, 암살범 남로당 프락치 진혼제까지 열려 국군 정체성 훼손해 [건전사회를 위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 집중호우·강풍 사전점검 예찰 강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으로부터 현재 강수상황과 기상 전망 등을 보고받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 강화 ▲공항지하차도, 도심 주요하천 관제 철저 ▲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또한, 재난 상황 종료까지 지속적인 현
Generic placeholder image
C커머스서 발길 돌리는 한국 고객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의 협공으로 위기에 몰린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올해 들어 고객 유치에 성과를 내며 한숨 돌린 모양새다.중국산 저가 제품의 안전성 이슈가 부각된 데다 국내 플랫폼들도 강력한 가격 혜택을 내세운 프로모션으로 맞대응에 나서 일부 고객이 회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이 3천56만4천130명으로 가장 많고 G마켓·옥션이 828만43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리온, 50년 만에 파격 변신으로 '초코파이 하우스' 인기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에 초코잼와 딸기잼을 더한 마블링 크림으로 더욱 새로워진 '초코파이 하우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초코파이 하우스가 출시 4개월 만에 낱개 기준 2,4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12개입 1박스 기준으로도 200만 개가 넘는 양으로, 신제품으로서는 이례적인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초코파이가 50년 넘은 장수 브랜드인 만큼 두터운 소비층을 갖고 있는 데다 원료부터 맛, 식감, 모양까지 파격적으로 변신해 '익숙함'과 '새로움' 두 마리 토끼를 모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낙동미로(美路)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개최
상주시에서는 지난 6월 22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여성댄스팀 ‘에이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시민 녹색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전, 집중호우 대비 전력설비 안정운영 총력
한국전력공사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 안전점검기간 동안 주요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 예방을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현장 합동점검을 시행했으며,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사고 발생시 대규모 정전 등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설비 596개소, 시민재해 및 일반인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설비 247개소, 상습 침수지역 내 설비 22개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점검했다.또한, 집중호우ㆍ태풍 및 지진과 같은 돌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국사 황금기 낳은 두 여왕의 삶과 죽음
메리와 엘리자베스의 삶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다. 태어나자마자 스코틀랜드 여왕이 된 메리는 파리 최고의 환경에서 성장해 프랑스 왕비에까지 올랐으나 미망인이 되면서 내리막이 시작됐다. 이후 두 번의 결혼을 거치며 끝없이 추락한 끝에 지금처럼 고모뻘인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망명을 구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반면에 엘리자베스는 자신을 낳은 죄로 모친이 죽임을 당한 이래 외롭고 두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나 끝내 이겨내고 결국은 잉글랜드 여왕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여왕으로서 지난 10여 년간 엘리자베스에게 있어서 메리는 상당히 신경 쓰이고 거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33회 전국무용제 사전행사 제주창작무 개최
㈔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의 사전행사로 제주창작무 기획공연을 오는 9일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기획공연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주무용단,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윤정애 무용단, ㈔백합예술단, 평인댄스컴퍼니가 참여한다.‘탐라의 가을’, ‘사이섬’, ‘사월, 붉은 꽃의 悲歌’, ‘푸너리’, ‘한라의 울림’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국인 관광객들의 명(明)과 암(暗)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과 엔저 현상 등으로 국내 관광객들이 일본, 동남아 등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제주 입도 관광객은 전년도에 비해 3.7% 감소했다.외국인 관광객은 70만7015명으로 2022년 8만6410명보다 718% 늘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1263만6834명으로 전년도의 1380만3058명에 비해 8.45% 줄었기 때문이다.▲올해 들어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지난 1~4월 관광객 입도 현황을 집계한 결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름들
신라 초기 왕들의 호칭이 눈길을 끌었다. 제1대 왕 박혁거세 ‘거서간’은 ‘존귀한 사람’이란 뜻이며 제2대 왕 남해 ‘차차웅만’은 무당이나 제사장을 뜻하고, 제3대부터 제16대까지는 ‘이사금’이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이빨 자국’ 또는 ‘연장자’라고 한다. 이는 석탈해가 처음 왕 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치아의 수를 비교하며 사양했던 때부터 쓰였다고 한다. 제17대부터 제22대까지는 ‘마립간’, 즉 ‘왕 중의 왕’이라는 뜻이었다니, 소박하던 공동체 사회가 야심에 찬 왕 중심 국가로 바뀌는 시기 같다.이 초기 왕들은 출생 또한 현실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