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도가 제주신용보증재단, 3개 금융기관과 함께 총 27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용 업체 가운데 폐업한 곳은 2020년 618곳, 2021년 723곳, 2022년 965곳, 2023년 1706곳으로 최근 3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6월 말 기준 963곳이 문을 닫았다. 고금리·고물가에 이어 소비 위축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이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