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 결과발표회가 지난 16일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 주부, 은퇴자 등 평범한 주민 34명으로 구성된 달보드레 합창단이 4개월간 15차례 연습 끝에 9곡 전곡을 악보 없이 외워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단원들은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 연습실을 찾은 직장인, 은퇴 후 새로운 활력을 찾은 노년 등 각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북돋으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