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있는 한 텃밭에서 일하던 9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영천시의 한 텃밭에서 일하다 쓰러진 90대 A 씨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다음 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당시 영천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다.질병관리청은 A씨가 무더위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자로 분류했다.
최근 화성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던 조리실무사가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됐다.해당 학교는 신설 학교임에도 에어컨 등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도교육청은 긴급 예산 편성 등 개선 조치에 나선 상태다.2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오후 2시2
전남에서 올해 온열질환으로 2명이 숨지고 320명이 치료를 받았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전날인 25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2명, 부상자 320명으로 총 322명이다. 사망자는 신안과 목포에서 각각 발생했다. 신안 사망자는 지난 8일 A씨가 자택 앞마당에서 쓰러져 있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북 영천에서 무더위 속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숨졌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1시간여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이날 영천의 낮 최고기온은 35도였다.경찰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노동자가 통계 집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자가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 산재를 인정받은 건수는 2025년 8월까지 42건으로 나타났다.이전까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무려 3.5배나 더 높은 수치다.통상 온열질환 산재 신청은 여름이 끝난 10~11월에 몰리는 점을 고려할 때, 사상 최대 기록 갱신은 사실상 확정적이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중국, 네팔, 태국 등 다국적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및 홍보는 최근 경북 도내 건설 현장 및 제초 작업중 이주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에서 이주노동자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각국 언어로 번역된 폭염 5대 수칙 팸플릿 및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제공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
대구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 54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주택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2시간 40분쯤 뒤 숨졌다. 현장 도착 당시 A씨의 체온은 40℃에 달했으며, 병원 도착 이후엔 최고 45℃까지 치솟았다. 또 A씨는 음주 상태였고, 손에는 막걸리 5병이 봉지째 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5.6℃를 기록했다. 소방 당국은
최근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2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54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길가에서 5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상태를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의 체온은 41도였고, 음주상태였다. 그의 손에는 막걸리 5병이 든 봉지를 들고 있었다.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체온은 45도까지 올라 의식을 잃어 결국 숨졌다.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5.6도였다.한편 올 여름 전국 온열질환자 숫자는 4000명을
울산 한 공사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7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울산 북신항 코리아 에너지 터미널 내 액화천연가스 탱크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이날 동료 7명과 함께 KET 3단계 LNG 탱크 공사 현장에서 탱크 바닥 청소를 하고 있었다. A씨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9시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체온은 43℃에 육박했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남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남도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348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지난달 초 진주시에서 80대 여성 1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데 이어 지난 21~23일 사이 온열질환으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 19분께 집 마당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진주시 80대 여성의 사인을 온열질환으로 분류했다.또 지난 21일 숨진 통영시 50대 남성도 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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