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산불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개소 74세대를 마련하고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가장 먼저 입주한 24세대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재난 극복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시가 전달한 생필품은 밥솥, 쌀, 이불 등 5종으로,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이재민은 “불이 난 뒤 아무것도 없어 막막했는데,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챙겨줘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