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밥상 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폭우에 밭은 잠기고 폭염에 작황은 줄면서 쌀·배추·토마토·복숭아까지 줄줄이 급등해 장바구니가 ‘불타는 여름’을 맞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울산 지역 쌀 소매가격은 5만8700원으로 전월보다 2.1%, 평년보다 6.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3% 올랐다. 한 달 전만 해도 5만7000원대였던 가격이 6만원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치 주재료인 배추값도 가파르다.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7490원으로 전월 대비 32.8%나 올랐다. 양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게다가 국민이 즐겨 찾는 고등어·갈치·조기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밥상 물가 비상등이 켜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으로, 전월 에 견줘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후 두달 연속 상승세로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5%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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