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12월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헨델의 걸작 오라토리오 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이 공연은 올해 역시 오픈석 전석이 조기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추가 좌석을 오픈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객원 지휘를 맡고 서울시합창단 40명, 솔리스트 4명, 연주자 26명 등 약 70여 명 규모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세종체임버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19세기 낭만주의와 20세기 역사적 비극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제260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이번 공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살아있는 전설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국내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다. 그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통해 한국 관객과 첫 호흡을 맞춘다.슈만이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한 이 협주곡은 화려한 비르투오소 전통을 벗어던지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동등한 대화를 나누는 실내악적 친밀함으로 유명하다. 비르살라제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깊이 있
배우 우지현이 Wavve 오리지널 시리즈 '제4차 사랑혁명'에서 야망과 애정을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매니저 '강재학' 역으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3일 첫 공개된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의 대환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우지현은 극 중 강민학의 형이자 매니저인 강재학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극 초반 재학은 동생 민학을 연예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일본을 뒤흔든 미해결 협박 사건을 소재로,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12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죄의 목소리"가 오는 11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영화 는 공소시효가 지난 미해결 협박 사건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신문기자와, 자신의 어릴 적 목소리가 과거 범죄에 이용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사건의 거대한 진실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추적 드라마이다.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35년 전 미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로 다른 위치에서 고군분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창작과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해 온 앙상블시나위가 3년에 걸친 대형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의 첫발을 뗀다. 앙상블시나위는 오는 11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창작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을 현대의 예술가들이 직접 탐독하고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앙상블시나위는 단순한 문헌 연구를 넘어, '악학궤범'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
2026시즌 KLPGA 정규투어를 누빌 '슈퍼 루키'가 탄생했다.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이 '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지난 나흘간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양효진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로 12위에 머물렀다.하지만 최종라운드는 양효진의 독무대였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에 가까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69-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만 가오슝 SKM 파크 쇼핑몰에서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며 매력을 뽐냈다.이번 행사는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김치를 대만 2선 도시까지 소개하고, 김장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9만 여명의 현지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공수한 식재료와 전통 방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이들이 꿈꾸는 홍천철도를 향한 간절한 소망이 홍천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중심지 국회로 전해졌다. 홍천군은 18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소중한 군민염원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책자를 국회의원실에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 책자에는 홍천노인복지관의 지역 어르신과 관내 유치원생들이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기원하며 손수 그린 120여 점의 그림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전달한 성명서와 건의서, 홍천군민의 뜨거웠던 주요 유치활동 내역이 담겨있어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그 어떤 홍보물보다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이날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모씨가 20일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현장에서 달아난 지 34일 만이다.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4시 9분쯤 충북 충주시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중 자택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한 바 있다.이씨는 오후 7시 47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압송됐다.흰색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수갑을 찬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