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판정의 지연으로 심사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노동자가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산재처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상 질병에 대한 전문조사 기간이 최장 2,485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태선 국회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질병별 업무상 질병 전문조사의 소요기간’에 따르면 2023년 뇌심혈관 질병의 전문조사가 2,485일이 걸렸다. 업무상 질병 전문조사는 근골격계, 뇌심혈관, 정신질병, 직업성 암, 난청, 호흡기계 질병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