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문밖에 있다’는 제주 출신 BNY블랙야크그룹의 강태선 회장이 지난해 11월에 펴낸 자서전 제목이다. 필자는 이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독자들에게도 그의 말을 소개하려 한다. 그는 20대 초인 1973년 서울 동대문에서 1평짜리 등산 용품점 ‘동진사’를 창업한 이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낸 분이다. 등산인들 사이에서 블랙야크의 등산화나 기술력은 세계 어느 브랜드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있고, ‘지속가능발전목표지수’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 그룹에 선정될 만큼 환경 보호와 사회적
사람은 누구나 길 위에 선다. 누가 걸으라 하지 않아도 길을 걷는다. 어떤 날은 혼자 걷고 또 어떤 날은 누군가와 나란히 걷는다. 세상은 걷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함께 걷는 사람의 자격을 따진다. 사람들은 먼저 묻는다. 출신을 묻고 신분을 묻고 학벌을 묻고 돈과 권력의 유무를 묻는다. 이른바 격이다. 격은 눈에 보인다. 격은 편리하다. 비교가 쉽다. 위아래가 분명하다. 이력과 재력과 권력은 글자와 숫자로 환산된다. 그래서 세상은 격의 언어로 사람을 재단한다. 그러나 길을 그렇게만 나뉘지 않는다. 길을 오래 걸어 본 사
배우 이성현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iMBC연예 고대현※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변동불거’. 말 그대로 세상은 변하고 또 움직이며,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멈춤 없는 변화,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을 이보다 정확하게 표현한 말도 드물다. 이 사자성어는 2025년 교수신문이 전국 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3.94%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그만
논산시는 26일 노성면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제막식에는 조관행 노성면 어르신회장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의장 및 시 의원,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이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의 씨앗으로 피어나는 꽃과 같다”며 “민족의 얼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해 주신 종중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도서출판 해와 체가 꿈꾸는 세상은 결혼을 낭만이나 이상이 아닌 ‘삶의 구조와 선택’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문실용서 ‘운명을 바꾸는 남자의 결혼’을 출간했다. 이 책은 결혼을 앞둔 남성뿐 아니라 결혼을 고민하는 여성, 이미 결혼한 부부까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현실적인 결혼 안내서다. ‘운명을 바꾸는 남자의 결혼’은 ‘결혼을 할
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있다. 이 책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투자서라기보다, 거시경제를 읽는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브라질의 기후 변화가 커피 생산에 영향을 주고, 이는 원두 가격을 거쳐 스타벅스의 원가 구조와 수익성, 결국 주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핵심은 단순하다.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겉보기에는 무관해 보이는 변화가 전혀 다른 산업의 결과를 바꾼다는 것이다.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회자되는 GLP-1 비만 치료제 이야기는 이 책의 문제의식을 떠올리게 한다. 위고
주민선 작가가 세상은 망했고 사람들은 미쳤고, 책임지는 어른은 없을 때, 우리의 ‘미래’를 향해 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장편소설 ‘나의 미래에게’를 출간했다.‘나의 미래에게’는 새로운 문학을 견인하는 창비와 글로벌 콘텐츠를 선도해 온 CJ ENM 스튜디오스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이다.이 소설은 무려 472편의 응모작이 쏟아진 공모에서 “흡인력 있는 문체와 작가의 철학적 사유가 훌륭히 조화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밤 새 내린 눈이 하얗게 쌓인 세상은 마치 빈 모니터 속 세상 같다. 강아지가 눈 쌓인 마당을 겅중겅중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발자국을 내 듯 모니터 속 세상을 검정색 글씨로 채워간다. 계속되는 추위에 옷깃을 여미고 손을 호호 불면서도 유난히 푸른 하늘과 신선한 공기가 있는 점심시간은 행복하기만 하다. 벌써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새해의 감동과 설렘은 가슴에 남아 있다. 계획을 세우고 아직 시작하지 못한 일이 수첩이나 핸드폰에 남아 볼 때마다 손톱 밑에 박힌 가시처럼 매 순간 생각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시작하지 못했
우리는 같은 말을 듣고도 전혀 다른 반응을 한다. 누군가의 “괜찮아?”가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지만, 다른 이에게는 간섭처럼 느껴진다. 심리치료에서 말하는 ‘스키마’는 이런 차이를 만드는 마음의 렌즈다. 어린 시절 반복된 경험 속에서 ‘세상은 안전한가?’, ‘나는 사랑받을 만한가?’ 등과 같은 결론이 굳어지고,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켜져 현실을 해석한다. 스키마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기억, 감정, 몸의 반응, 관계 방식까지 한 덩어리로 묶어 삶을 이끈다.영화 〈굿 윌 헌팅〉의 주인공 윌은 스키마가 어떻게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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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원대 비트코인 오지급… 빗썸 사태로 드러난 중앙화 거래소 ‘장부 리스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60조원대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계기로 중앙화 거래소의 장부 거래 구조와 내부통제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거래소가 실제 보유한 물량을 크게 웃도는 코인이 전산상 생성·유통됐다가 회수되는 과정이 드러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돈 복사’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같은 중앙화 거래소는 고객이 입금한 코인을 자체 지갑에 보관한 뒤, 매매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지 않고 내부 데이터베이스상의 잔고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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