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어쇼 참가가 사실상 무산됐다. 일본 측이 독도 인근 훈련을 이유로 중간 급유 지원을 거부하면서다.6일 외교·군 당국에 따르면 블랙이글스팀은 T-50B 특수기 9대와 C-130 수송기 1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7일 개막하는 두바이 에어쇼에 참석하기 위해 중간 기착지 확보를 추진해왔다.기존에는 대만 가오슝 기지를 이용해왔지만, 올해는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를 경유하는 방안이 검토됐다.양국 국방 당국은 수개월 전부터 일본 항공자위대 기지를 통한 급유를 추진해왔으며, 이는
공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퍼블릭 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15일 퍼블릭데이를 앞두고 행사장 상공에서 시범비행 사전연습을 하고 있는 국산 고등훈련기 T-50와 퍼블릭데이를 앞두고 행사장 상공에서 시범비행 사전연습을 하고 있는 국산 첨단 전투기 KF-21 보라매. 퍼블릭데이를 앞두고 행사장 상공에서 축하비행 사전연습을 하고 있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이다./계룡 김중식기자 [email protected]
한국 공군기가 일본 자위대 기지에서 처음으로 급유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일본이 급유 대상 항공기의 ‘독도 비행’ 이력을 문제 삼으면서 계획이 무산된것으로 알려졌다.2일 일본 현지 매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이달 중·하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 참가를 위해 이동하던 중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들러 급유를 받는 방안을 일본 측에 요청했다.일본 정부는 한일 군 교류 확대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블랙이글스 일부 항공기가 최근 독도를 비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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