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치된 대규모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억7천여만원을 들여 '자동집하시설 단계적 폐쇄 기술진단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자동집하시설은 주민들이 각 아파트단지나 상가 투입구를 통해 버린 폐기물을 땅속에 묻힌 관로를 따라 집하장으로 모으는 장치로, 2000년대 국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도입됐다.송도국제도시에서는 2005년부터 자동집하시설이 운영됐으나 20∼30년인 사용 가능 연한이 도래하면서 잦은 고장, 과도한 운영비, 악취 민원 등